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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병원 표준 수가 부재… 슬개골 수술 견적 최대 300만원 차이

    동물병원 표준 수가 부재… 슬개골 수술 견적 최대 300만원 차이

    국내 반려동물 의료시장 규모가 3조 원대 진입을 앞둔 가운데, 표준 수가가 없어 동물병원별 진료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정밀검사와 수술 등에서 병원 간 견적 차이가 수백만 원까지 벌어지며 보호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사전 견적과 치료 후 실제 청구액이 일치하지 않는 사례도 확인됐다.

    핵심 요약

    • 동물병원 표준 수가 부재로 수술 견적 편차가 200만~300만 원까지 발생
    • 최근 2년간 보호자 평균 치료비 지출액은 146만 3,000원으로 2023년 대비 85.9% 증가
    • 지출 항목 1위는 피부질환 치료(46만 원), 2위는 건강검진(43만 9,000원)
    • 반려동물 의료시장은 3조 원대로 성장 중이나 공식 가격 비교 제도는 미확인

    같은 질환도 수백만 원 차이… 발치·MRI 등 고액 청구 이어져

    같은 질환도 수백만 원 차이… 발치·MRI 등 고액 청구 이어져

    동물병원은 정해진 표준 수가가 없어 병원마다 진료비 편차가 크다. 사전 견적과 치료 후 실제 청구액이 일치하지 않는 문제도 지적된다.

    7세 고양이가 치아흡수성병변으로 아랫니 3개를 발치하는 과정에서 피검사, 심장초음파, 수액 처치 2회를 포함해 총 98만 원이 청구된 사례가 확인됐다. 다만 피검사비와 초음파비 등 세부 항목별 단가 명세는 기사에 공개되지 않아 확인되지 않았다.

    14세 반려견의 슬개골 탈구 3기 수술 비용은 200만~350만 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서울 신림동 거주 보호자가 병원 3곳의 견적을 비교한 결과, 수술 회복기 영양제와 무릎 십자인대 수술 등 추가 처치 여부에 따라 견적 차이가 200만~300만 원까지 발생했다.

    반려견의 경련 및 발작 증상에 따른 MRI 검사 비용은 70만~200만 원 선이다. 9세 대형견의 경우 MRI 촬영비와 전후 검사, 마취 비용을 합쳐 총 190만 원이 청구되기도 했다.

    최근 2년간 평균 지출 146만 3,000원… 피부질환 1위

    최근 2년간 평균 지출 146만 3,000원… 피부질환 1위

    반려동물 치료비를 지출한 보호자의 최근 2년간 평균 지출액은 146만 3,000원으로 나타났다. 2023년 대비 85.9% 증가한 수치다. 다만 해당 지출 통계의 직접적인 조사 기관명은 명시되지 않았다.

    동물병원 주요 지출 항목별 평균 비용 순위는 다음과 같다.

    순위진료 항목평균 지출액
    1피부질환 치료46만 원
    2건강검진43만 9,000원
    3소화기 질환 치료21만 7,000원
    4치과 치료20만 9,000원
    5안과 치료13만 8,000원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2025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 인구 1,500만 명 중 34.4%가 아프기 전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진행한다고 응답했다. 이상 증세 발생 시 검진한다는 응답은 54.8%, 고령기 등 생애주기 변경 시 검진한다는 응답은 13.5%였다.

    3조 원대로 커진 시장… 과잉진료 대책은 미확인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의료시장 규모는 2021년 1조 5,259억 원에서 지난해 2조 5,520억 원으로 4년간 67.2% 증가했다. 내년에는 3조 3,000억 원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동물병원은 고난도 수술과 응급·재활 중심의 대형 전문병원과 1차 진료(검진·접종·만성질환) 중심의 지역 병원으로 전문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병원별 가격 편차와 과잉진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식 진료비 비교 시스템이나 제도적 대책은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는 보호자가 개별적으로 여러 병원의 견적서를 받아 비교하는 방식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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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자 차에 몰래 녹음기 넣으면 어떻게 될까? 합법과 불법 기준

    배우자 차에 몰래 녹음기 넣으면 어떻게 될까? 합법과 불법 기준

    배우자의 부정행위가 의심될 때, 결정적인 증거를 잡기 위해 녹음기를 숨겨두는 방법을 한 번쯤 고민해보셨을 겁니다. 억울한 피해자 입장이니 이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기 쉽죠. 하지만 이 행동 하나로 오히려 내가 형사 피고인이 되어 법정에 설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한눈에 보기

    • 내가 직접 대화자로 참여한 녹음만 합법이며, 내가 빠진 타인 간 대화 녹음은 불법입니다.
    •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은 벌금형 없이 ‘1년 이상 10년 이하 징역’만 규정되어 있습니다.
    • 몰래 녹음한 파일은 이혼·위자료 민사 재판에서도 증거능력이 전면 박탈됩니다.
    • 도청 의도 없이 정상 설치된 차량 블랙박스·홈캠에 우연히 녹음된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인정됩니다.

    내가 대화에 직접 참여했는지가 기준입니다

    내가 대화에 직접 참여했는지가 기준입니다

    녹음의 합법과 불법을 가르는 핵심은 ‘내가 그 자리에 있었는가’입니다. 내가 직접 상대방과 통화하거나 얼굴을 맞대고 나눈 대화는 상대방 동의 없이 녹음해도 통신비밀보호법상 처벌받지 않습니다.

    반면 내가 없는 자리에 녹음기를 두고 나오는 순간 법을 어기게 됩니다. 배우자의 차량, 가방, 안방 등에 몰래 녹음기를 설치해 배우자와 제3자가 나눈 대화를 녹음하는 행위는 통신비밀보호법 제3조 제1항 위반입니다. 대화자 중 한 사람의 동의를 미리 받았더라도 내가 대화에 끼어 있지 않았다면 불법입니다.

    이는 마치 내가 들어간 회의실에서 필기하는 것과, 문 닫힌 남의 방 열쇠구멍에 도청기를 대고 엿듣는 것의 차이와 같습니다.

    벌금형이 없습니다, 곧바로 징역형 대상입니다

    벌금형이 없습니다, 곧바로 징역형 대상입니다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은 가벼운 프라이버시 침해로 끝나지 않습니다. 통신비밀보호법 제16조 제1항은 벌금형 선택지 없이 오직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과 5년 이하의 자격정지만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몰래 녹음한 파일을 녹취록으로 풀어 소송장에 첨부해 법원에 내거나 외부에 알리면 누설죄까지 더해져 가중 처벌을 받습니다. 실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판결(2025고합560)에서는 배우자 옷에 녹음기를 숨겨 대화를 녹음하고 상간 소송장에 낸 피고인에게 징역 6개월, 자격정지 1년, 집행유예 1년이 선고되었습니다.

    초범이라도 선고유예나 집행유예를 받지 못하면 곧바로 구속 실형을 살아야 할 만큼 처벌 수위가 무겁다는 점을 기억해주세요.

    불법 녹음 파일, 이혼 소송에서 증거로 쓰일까?

    불법 녹음 파일, 이혼 소송에서 증거로 쓰일까?

    형사재판은 물론이고 이혼·위자료를 다투는 민사·가사재판에서도 불법 녹음 파일은 증거로 전혀 쓸 수 없습니다. 통신비밀보호법 제4조와 제14조 제2항에 증거 사용 금지가 법으로 명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대법원 2023므16593, 대법원 2024다222212).

    다만 휴대폰 비밀번호를 풀어 카카오톡 메시지를 몰래 촬영한 자료는 법적 성격이 다릅니다. 정보통신망법 위반(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 소지는 있지만 법률에 증거 배제 조항이 없어, 법원이 사생활 보호와 진실 발견 가치를 비교해 증거로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증거 수집 방식위반 법률 및 법정형소송 증거 채택 여부
    제3자 대화 몰래 녹음통신비밀보호법 (1년~10년 징역)일률적 증거 제외 (채택 불가)
    배우자 휴대폰 문자 몰래 촬영정보통신망법 (5년 이하 징역 / 5천만원 이하 벌금)법원 판단에 따라 채택 가능
    내가 직접 참여한 통화 녹음위법 없음증거 채택 가능

    블랙박스와 홈캠, 예외가 인정되는 조건은?

    블랙박스와 홈캠, 예외가 인정되는 조건은?

    모든 녹음물이 무조건 불법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도청 의도 없이 정상적으로 켜둔 차량 블랙박스에 우연히 녹음된 대화는 통신비밀보호법상 불법 녹음으로 보지 않아 법원에서 증거능력을 인정했습니다(서울고등법원 판결).

    가족 동의를 받아 거실에 둔 홈캠에 자동 녹음된 대화를 확인한 사건 역시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되었습니다. 녹음할 고의가 없었고 기계가 자동으로 기록한 내용을 사후에 확인한 것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불법 녹음이라도 본인 방어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였다는 이유로 법원에서 무죄를 인정받은 대법원 기준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부정행위를 잡으려고 일부러 블랙박스 녹음 설정을 조작한 경우에도 예외가 유지되는지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외도 증거를 확보하려다 징역형 전과자가 되지 않도록, 내가 직접 참여하지 않은 대화는 절대 녹음기에 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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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권 침입한 AI 크리덴셜 스터핑…비밀번호 재사용 위험

    금융권 침입한 AI 크리덴셜 스터핑…비밀번호 재사용 위험

    9월 27일부터 30일 사이 제1금융권과 제2금융권 시스템에서 외부 침입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발생했다. 해커는 기존 유출 정보를 자동 대입하는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에 인공지능(AI) 자동화 도구를 결합해 금융권 주변부 시스템을 집중 공략했다. 비밀번호를 복잡하게 설정했더라도 여러 사이트에 동일하게 재사용할 경우 연쇄 탈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보안 조치가 요구된다.

    핵심 요약

    • 9월 27일~30일 제1·2금융권 주변부 시스템을 겨냥한 AI 크리덴셜 스터핑 침입 발생
    • 복잡한 비밀번호라도 여러 사이트에 재사용할 경우 연쇄 탈취 위험 노출
    • 5회 오류 계정 잠금을 피하고자 4회 시도 후 대상을 전환하는 자동화 수법 확인
    • 사이트별 비밀번호 개별 설정, 2단계 인증(MFA) 활성화, 오래된 계정 점검 필요

    주변부 시스템을 노린 연쇄 정보 유출

    주변부 시스템을 노린 연쇄 정보 유출

    해커는 다중인증 등이 적용된 핵심 인터넷·모바일뱅킹망 대신 대출모집인 조회 서비스, 직원용 모바일 업무지원시스템, 영업지원시스템(ODS) 등 보안이 취약한 외부 연계 시스템을 노렸다.

    금융사별 피해 현황을 보면 신한은행은 대출모집인 관련 서비스에서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됐으며, 규모는 자료에 따라 ‘약 2만5000명’ 또는 ‘2만5727건’으로 집계됐다. KB국민은행은 직원용 모바일 업무지원시스템을 통해 고객 119명, 하나은행은 영업지원시스템(ODS)에서 89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BNK부산은행 11명, 예가람저축은행 약 40,000명, 현대캐피탈 146명, 웰컴저축은행 법인고객 정보 2200여건,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 2곳에서도 유출이 발생했다.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에도 침입 시도가 있었으나 정보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다.

    비밀번호 통일할 때 발생하는 크리덴셜 스터핑 위험

    비밀번호 통일할 때 발생하는 크리덴셜 스터핑 위험

    국제 웹 보안단체 OWASP에 따르면 크리덴셜 스터핑은 이미 탈취된 아이디와 비밀번호 조합을 다른 서비스에 자동 대입하는 공격이다. 대·소문자, 숫자, 특수기호를 섞어 복잡하게 만든 비밀번호라도 여러 사이트에서 재사용하면 한 곳의 유출로 다른 금융 계정까지 연쇄 탈취된다.

    이번 공격에서는 5회 오류 시 계정이 잠기는 정책을 피하기 위해 4회까지만 입력을 시도하고 대상을 바꾸는 자동화 수법이 동원됐다. 공격에는 한국, 미국, 일본, 홍콩 등 8개국 IP가 사용되었으나 공식적인 공격 주체나 국적은 확정되지 않았다. 공격 서버 타이틀에 포착된 중국어 AI 도구 ‘아르텍스(ARTEX)’의 단독·직접 침투 사용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다.

    개별 비밀번호 설정과 다중인증(MFA) 적용

    보안 강화를 위해 금융, 이메일 등 주요 계정은 서로 다른 비밀번호를 개별 설정해야 한다. 기억하기 어려울 경우 비밀번호 관리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다.

    미국 사이버안보·인프라보안국(CISA)의 권고에 따라 2단계 인증 및 다중인증(MFA)을 활성화하면 비밀번호가 노출되더라도 추가 인증을 통해 탈취를 방어할 수 있다. 오래전 만들어 방치한 포털이나 이메일 계정의 비밀번호도 점검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금융권 전산망의 외부 노출 시스템 및 인증·접근통제 체계를 전면 점검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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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장철 앞두고 무 1개 2470원 급등… 10월 중순 안정 전망

    김장철 앞두고 무 1개 2470원 급등… 10월 중순 안정 전망

    2026년 김장철을 약 한 달 앞둔 시점에 무 1개당 평균 소매가격이 247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7% 상승했다. 주산지인 강원 지역의 고온과 가뭄으로 초기 출하량이 감소한 영향이다. 반면 가을배추는 생육이 양호해 가격이 소폭 하락세를 보이며, 무 가격 역시 10월 중순 이후 점차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핵심 요약

    • 무 1개당 평균 소매가격은 247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7% 상승
    • 강원 지역 고온·가뭄으로 출하량이 감소했으나 10월 중순 이후 가격 안정 전망
    • 가을배추는 생육 상태가 양호하여 김장철 안정적인 공급 및 가격 하락세 예상
    • 9월 농산물 물가는 4.0% 하락한 반면 축산물 물가는 3.7% 상승

    강원 가뭄에 무 출하량 감소… 배추는 공급 안정적

    강원 가뭄에 무 출하량 감소… 배추는 공급 안정적

    2026년 10월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무 1개당 평균 소매가격은 247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27% 오른 수준이다.

    가격 상승은 지난해 시세가 낮았던 데 따른 기저효과와 주산지인 강원 지역의 고온·가뭄으로 초기 출하량이 줄어든 점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반면 가을배추는 전반적인 작황과 생육 상태가 양호해 김장철 공급이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배추의 구체적인 소매 가격 수치와 가을배추 총 생산 예상량은 확인되지 않았다.

    농식품부 생육관리 협의체 가동… 10월 중순 이후 공급 안정

    농식품부 생육관리 협의체 가동… 10월 중순 이후 공급 안정

    무 가격 급등에 대응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생육관리 협의체를 가동하고 현장 기술지도와 영양제 지원 등 수급 관리에 착수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기상 여건 개선에 따라 향후 공급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노호영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예관측실장은 생육 지연 경향이 있으나 최근 기상 여건이 나아져 작황이 나빴던 전년 대비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10월 중순 이후 가격 안정을 전망했다.

    9월 농산물 물가 4.0% 하락… 축산물 할인 지원 지속

    국가데이터처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르면 농산물 물가는 전반적인 작황 호조로 전년 동월 대비 4.0% 하락했다.

    축산물 물가는 추석 명절 수요와 소·돼지 도축 마릿수 감소 영향으로 3.7% 상승했다.

    구분9월 전년 동월 대비 등락률비고
    전체 농산물4.0% 하락작황 호조 영향
    축산물3.7% 상승추석 수요 및 도축 마릿수 감소

    농식품부는 도축 물량이 늘어나는 10월 이후 축산물 가격 역시 안정될 것으로 보고 할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다만 채소류나 김장 관련 정부 할인 지원 쿠폰의 세부 발급처, 할인율, 한도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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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마일리지, 1년 전에도 좌석이 없는 이유는 뭘까?

    대한항공 마일리지, 1년 전에도 좌석이 없는 이유는 뭘까?

    제휴 신용카드를 쓰고 비행기를 타며 차곡차곡 모아둔 항공사 마일리지, 큰마음 먹고 써보려고 예매 창을 열어본 적 있으시죠? 1년 뒤 출발하는 비행기 표를 조회해도 온통 매진만 떠서 당황스러우셨을 텐데요. 수조 원에 달하는 마일리지가 쌓여 있다는데, 왜 우리가 탈 자리는 찾기 어려운 걸까요?

    한눈에 보기

    • 보너스 좌석 공급선: 전체 좌석의 약 5% 안팎 (편당 정확한 좌석 수는 비공개)
    • 미사용 부채 규모: 대한항공 별도 기준 3조 1,199억원 (2026년 상반기 말)
    • 수송 실적 변화: 보너스 이용 비율 2023년 11.8% → 2025년 10.3%로 하락
    • 예매 오픈 시점: 인천 출발 기준 탑승일 361일 전(D-361) 오전 9시 정각

    5%만 열리는 문, 좁은 통로에 몰린 3조원

    5%만 열리는 문, 좁은 통로에 몰린 3조원

    마일리지 좌석이 늘 부족한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공급 통로 자체가 좁기 때문입니다. 항공사는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거쳐 전체 좌석의 약 5% 안팎만을 보너스 항공권 좌석으로 배정해왔습니다. 비수기에는 5%를 조금 넘기기도 하지만, 여행 수요가 몰리는 성수기에는 5% 수준에 그칩니다.

    마치 명절 기차역에서 100개 좌석 중 단 5자리만 할인 승차권으로 열어두는 것과 같습니다. 반면 소비자들이 보유한 마일리지는 눈덩이처럼 불어났습니다. 2026년 상반기 말 기준 대한항공의 미사용 마일리지 관련 이연수익(별도 기준)은 3조 1,19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025년 말(2조 8,445억원)보다 불과 6개월 만에 2,754억원(9.7%)이나 늘어났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의 2025년 말 이연수익 9,361억원을 합치면 양사의 미사용 마일리지 부채는 3조 7,806억원에 달합니다. 좁은 통로에 3조원대의 마일리지가 한꺼번에 몰리니 좌석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습니다.

    항공사는 왜 마일리지 좌석을 쉽게 늘리지 않을까?

    항공사는 왜 마일리지 좌석을 쉽게 늘리지 않을까?

    여기에는 항공사의 회계 원리와 수익 셈법이 숨어 있습니다.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항공사는 고객이 마일리지를 쌓을 때 바로 매출로 잡지 않고 ‘이연수익’, 즉 갚아야 할 부채로 분류합니다. 이 부채를 털어내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고객이 마일리지로 비행기를 타거나, 유효기간 10년이 지나 마일리지가 소멸하는 것입니다.

    항공사 입장에서는 현금을 내고 타는 승객이 많은 상황에서 보너스 좌석을 무작정 늘릴 이유가 적습니다. 마일리지 승객을 태우면 현금 매출을 올릴 기회를 잃고 유류비 등 운항 원가가 추가로 들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좌석 공급을 5% 수준으로 묶어둔 채 10년의 유효기간이 지나면 어떻게 될까요? 고객이 쓰지 못해 소멸한 마일리지는 추가 원가 지출 없이 고스란히 항공사의 소멸수익으로 전환됩니다. 2024년 12월 대법원 제2부 역시 10년 유효기간 약관이 적법하다고 판결하면서 소멸 원칙이 확고해졌습니다.

    실제로 줄어드는 보너스 탑승, 좌석 배정은 비공개

    실제로 줄어드는 보너스 탑승, 좌석 배정은 비공개

    수치로 살펴보면 보너스 좌석을 이용하기가 해마다 더 까다로워졌다는 점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대한항공의 전체 여객 수송 실적 중 보너스 항공권 이용 비율은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연도보너스 좌석 수송 비율보너스 총 이동거리
    2023년11.8%–
    2024년11.0%84억 3,500만㎞
    2025년10.3%80억 600만㎞

    2025년 보너스 항공권 이용 승객의 총 이동거리는 전년 대비 5.1% 줄었습니다. 다만 항공사는 영업 전략을 이유로 노선별·편당 정확한 마일리지 배정 좌석 수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있어, 소비자는 정확한 배정 현황을 알기 어렵습니다.

    내 마일리지 소멸 전 쓰려면? ‘D-361일 오전 9시’를 기억하세요

    내 마일리지 소멸 전 쓰려면? 'D-361일 오전 9시'를 기억하세요

    2008년 7월(아시아나항공은 10월) 이후 적립된 마일리지는 10년이 지나면 순차적으로 소멸합니다. 좁은 문을 뚫고 원하는 날짜에 좌석을 구하려면 항공사의 시스템 오픈 일정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대한항공의 보너스 항공권은 인천 출발 기준 탑승일 361일 전 오전 9시에 열립니다. 성수기나 인기 장거리 노선을 노린다면 출발 1년 전 오픈 시점에 맞춰 조회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양사 합병 과정에서 제시된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통합 비율(탑승 마일리지 1:1, 제휴 마일리지 1:0.82 안)은 공정거래위원회 심사가 진행 중이며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습니다. 소멸 예정 일자를 수시로 점검하고 미리 계획을 세워두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마일리지는 10년이 지나면 자동 소멸하므로, 여행 계획이 있다면 출발 361일 전 오전 9시에 열리는 보너스 좌석을 미리 선점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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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색깔 찾아 걷는 관찰 산책…’컬러워크’ 방법과 30분 코스 루틴

    색깔 찾아 걷는 관찰 산책…’컬러워크’ 방법과 30분 코스 루틴

    출발 전 특정 색 하나를 정하고 길 위의 자연물과 인공물을 관찰하며 걷는 ‘컬러워크(Color Walk)’가 일상 속 마음관리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시각적 탐색에 집중해 걷는 방식으로, 2024년 자연 기반 걷기 연구 등에서 스트레스 및 부정적 반추 완화 가능성이 확인된 바 있다.

    핵심 요약

    • 특정 색을 지정해 자연물과 인공물을 관찰하며 걷는 ‘컬러워크’ 산책법 확산
    • 2024년 자연 기반 걷기 연구에서 기분 개선 및 부정적 반추 완화 가능성 제시
    • 첫 10분 관찰, 다음 10분 5장 촬영, 마지막 10분 3가지 회상 루틴 권장
    • 컬러워크의 최초 기원 및 독립적 질환 치료 효과의 표준화 임상 데이터는 확인되지 않음

    특정 색을 찾아 걷는 관찰 산책법

    특정 색을 찾아 걷는 관찰 산책법

    컬러워크는 산책 전 정한 한 가지 색의 자연물(단풍, 꽃잎 등)이나 인공물(우체통, 벤치, 자동차 등)을 집중적으로 관찰하며 걷는 활동이다. 동네 공원, 하천, 아파트 산책로, 출퇴근길 등 일상적인 공간에서 진행할 수 있다.

    1970년대 미국 작가 윌리엄 S. 버로스가 학생들에게 제시한 과제이자 1985년 저서 《The Adding Machine: Collected Essays》에 수록된 창의력 훈련법에서 유래했다는 설명이 다수다. 다만 최초 기원이 명확한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에서는 #ColorWalk 해시태그를 중심으로 사진 및 영상 기록 챌린지가 공유되고 있다.

    심리적 환기와 신경계 반응

    심리적 환기와 신경계 반응

    특정 색상 탐색에 몰입하는 과정은 잡념을 줄이고 마음챙김을 돕는 역할을 한다. 2024년 발표된 자연 기반 걷기 연구에 따르면 자연 속 걷기는 기분과 웰빙을 높이고 불안과 부정적 반추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가능성이 제시됐다.

    색상별로는 붉은색 계열이 교감신경을 자극해 맥박·혈압 상승과 아드레날린 분비를 유도하고, 파란색 계열은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맥박을 낮추고 안정감을 부여한다. 다만 컬러워크 자체를 독립적인 질환 치료법으로 볼 표준화된 임상 데이터는 확인되지 않았다.

    30분 코스 루틴과 기록 요령

    사진 촬영에만 몰두해 걷기를 놓치지 않으려면 시간대별 루틴을 구성하는 것이 적합하다.

    단계소요 시간활동 내용
    1단계첫 10분사진 촬영 없이 눈으로만 색 찾기
    2단계다음 10분마음에 드는 장면 5개 내외 촬영
    3단계마지막 10분오늘 처음 발견한 사물 3가지 회상

    입문자는 자연에서 찾기 쉬운 초록색이나 노랑·주황색으로 시작하는 것이 수월하며, 촬영 사진은 하루 9장(3×3 콜라주) 정도로 제한해 ‘동네 색 지도’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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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치 표면 하얀 막 ‘골마지’, 독성 유무와 안전 조리 기준

    김치 표면 하얀 막 ‘골마지’, 독성 유무와 안전 조리 기준

    김치 표면에 나타나는 흰색 막인 ‘골마지’는 독성 세균이나 곰팡이가 아닌 효모 집단으로 확인됐다. 세계김치연구소 등의 안전성 평가 결과 독소 유전자나 세포 독성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섭취 시에는 겉면을 걷어내고 세척 후 가열 조리해야 한다. 반면 실이나 솜털 형태의 유색 곰팡이가 확인될 경우 수분 식품 특성상 전량 폐기해야 한다.

    핵심 요약

    • 김치 표면 골마지는 곰팡이가 아닌 효모 집단으로 독소 유전자가 확인되지 않았다.
    • 골마지가 생기면 겉면을 걷어내고 물로 씻은 뒤 김치찌개 등 가열 조리해 섭취한다.
    • 실이나 솜털 모양의 유색 곰팡이가 보이면 내부 균사 위험으로 전량 폐기해야 한다.
    • 김치를 국물에 잠기게 하고 위생 비닐로 밀착한 뒤 4℃ 이하 저온에서 보관해야 예방된다.

    독소 유전자 없는 효모 군집… 유전체 및 독성 평가 완료

    독소 유전자 없는 효모 군집… 유전체 및 독성 평가 완료

    세계김치연구소 미생물기능성연구단(김태운·노성운 박사팀)이 배추김치, 갓김치, 열무김치, 백김치 등 4종의 골마지를 분석한 결과 한세니아스포라 우바럼(Hanseniaspora uvarum), 피치아 클루이베리(Pichia kluyveri), 야로위아 리포리티카(Yarrowia lipolytica), 카자흐스타니아 세르바찌(Kazachstania servazzii), 칸디다 사케(Candida sake) 등 5종의 효모가 원인으로 규명됐다.

    연구팀이 해당 효모의 전장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독소 관련 유전자와 항생제 내성 유전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2022년 세계김치연구소와 건국대학교 연구진이 진행한 인간 세포 및 동물(쥐) 실험에서도 카자흐스타니아 세르바찌, 칸디다 사케, 피치아 쿠드리아브제비(Pichia kudriavzevii) 3종에 대한 세포 독성 반응이나 간 조직 변화 등 독성 징후는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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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얇은 막 형태는 골마지… 솜털·유색 반점은 즉시 전량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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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치 발효가 진행되면 유산균 활동이 줄고 공기와 접촉하는 표면에 효모가 증식해 골마지가 생긴다. 골마지와 곰팡이는 육안으로 구분할 수 있다.

    구분골마지곰팡이
    형태얇고 평평한 막, 흰색 점솜털이나 실처럼 위로 솟아오름
    색상흰색초록색, 파란색, 검은색 등 유색 반점
    조치겉면 걷어내고 세척 후 가열 조리가열 여부와 무관하게 전량 폐기

    미국 농무부(USDA) 지침에 따르면 김치처럼 수분이 많은 부드러운 식품에 곰팡이가 생기면 내부로 균사와 독소가 침투하므로 일부만 잘라내고 섭취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세척 후 가열 조리 원칙… ‘보약 효과’는 검증되지 않아

    골마지가 생긴 김치는 표면을 걷어내고 물로 깨끗이 씻은 뒤 김치찌개나 김치볶음처럼 가열 조리해 먹는 것이 안전 지침이다. 골마지를 방치하면 김치 조직이 물러지고 군내가 발생해 품질이 저하된다.

    한편 일부 콘텐츠에서 주장하는 ’10억 마리 천연 유산균 보약 효과’는 연구 논문이나 공공기관 자료를 통해 검증되지 않았다.

    또한 골마지가 생긴 김치를 가열하지 않고 생으로 섭취했을 때의 장기적 안전성에 대한 별도 비교 자료 역시 확인되지 않았다.

    국물 잠김 및 4℃ 이하 보관으로 발생 억제

    골마지는 된장, 간장, 고추장, 술, 피클 등 수분이 있는 발효식품에서도 공기와 접촉할 때 발생한다.

    골마지 발생을 막으려면 김치 표면이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국물에 완전히 잠기게 누르거나 식품용 위생 비닐을 밀착해 덮어야 한다.

    보관 온도는 세계김치연구소 권장 기준인 4℃ 이하 저온을 유지해야 효모 증식을 억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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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 종결했다면? 이의신청 방법과 절차 총정리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 종결했다면? 이의신청 방법과 절차 총정리

    피해를 입고 고소장을 냈는데 경찰에서 ‘혐의없음으로 불송치한다’는 우편을 받으면 눈앞이 캄캄해지죠. 내 사건이 이렇게 흐지부지 끝나는 것은 아닌지 막막하고 답답한 마음이 앞섭니다. 경찰이 자체 종결한 사건을 다시 검찰로 넘겨 꼼꼼히 따져보게 만들 방법은 없을까요?

    한눈에 보기

    • 고소인의 이의신청서가 접수되면 경찰은 자체 판단 없이 사건과 증거를 지체 없이 검찰로 의무 송치합니다.
    • 통지서 수령 즉시 정보공개포털에서 ‘불송치이유서’를 청구해 경찰의 불송치 원인을 구체적으로 파악하세요.
    • 단순 감정 호소가 아닌 ‘사실오인·법리오해·수사미진’과 객관적 증거(계좌 내역, 대화 원본 등)를 논리적으로 적시해야 합니다.
    • 경찰수사규칙 별지 제125호 서식을 작성해 관할 경찰서 수사지원팀 방문 또는 국민신문고로 접수할 수 있습니다.

    경찰이 수사를 끝내도 검찰로 다시 넘길 수 있을까?

    경찰이 수사를 끝내도 검찰로 다시 넘길 수 있을까?

    2021년 수사권 조정 이후 사법경찰관에게 1차 수사종결권이 생겼습니다. 범죄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하면 경찰 선에서 사건을 검찰에 넘기지 않고 끝내는 ‘불송치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된 것이죠.

    하지만 고소인에게는 이를 바로잡을 수 있는 ‘불송치 결정 이의신청’ 권리가 보장되어 있습니다. 축구 경기에서 심판 판정에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면 상급 검토실로 화면이 즉시 넘어가듯, 고소인이 이의신청서를 내면 경찰관은 자체 판단 없이 지체 없이 사건과 증거물을 검사에게 의무적으로 송치해야 합니다.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리면 서류 송부일로부터 7일 이내에 고소인이나 피해자에게 서면으로 그 취지와 이유를 통지합니다. 다만 2022년 9월 10일 형사소송법 개정으로 고발인은 이의신청 대상에서 제외되었으니 본인이 고소인 또는 피해자인지 먼저 확인해주세요.

    ’30일 안에 신청해야 한다?’ 헷갈리는 기한 바로잡기

    '30일 안에 신청해야 한다?' 헷갈리는 기한 바로잡기

    인터넷 검색을 하다 보면 불송치 이의신청을 30일 이내에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이는 경찰 불송치가 아니라,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불복하는 ‘검찰항고(검찰청법 제10조 제4항)’ 법정 기한(30일)과 혼동한 정보입니다.

    현행 형사소송법상 경찰 불송치에 대한 이의신청은 별도의 단기 제한 기한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다만 2026년 10월 2일 시행되는 개정 형사소송법(법률 제21857호)부터는 통지받은 날부터 3개월 이내(정당한 사유 시 6개월 범위 내 연장)로 법정 기한이 신설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구분대상 절차법정 처리 및 불복 기한
    경찰 통지불송치 취지 및 이유 서면 통지검사 서류 송부 후 7일 이내
    검사 검토경찰에 재수사 요청기록 송부받은 날부터 90일 이내
    현행 이의신청경찰 불송치 결정 불복별도 법정 기한 제한 없음
    개정 이의신청(2026.10.2 시행)경찰 불송치 결정 불복통지받은 날부터 3개월 이내
    검찰항고검찰 불기소 처분 불복통지받은 날부터 30일 이내

    시간이 지날수록 증거 확보가 어려워지고 검사의 재수사 요청 기간(90일)도 고려해야 하므로, 통지를 받는 즉시 신속하게 준비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불송치이유서 확인부터 이의신청서 작성까지 3단계

    불송치이유서 확인부터 이의신청서 작성까지 3단계

    경찰이 보낸 기본 통지서에는 결정 이유가 간단하게만 적혀 있어 구체적인 판단 근거를 알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가장 먼저 ‘정보공개포털’을 통해 담당 경찰서에 ‘불송치결정서(불송치이유서)’ 정보공개를 청구해 세부 수사 결과를 확보해야 합니다. 수수료나 공개 처리 일정, 비공개 범위는 사건별로 다를 수 있으니 신청 후 안내를 확인해보세요.

    이유서를 확보했다면 ‘경찰수사규칙 별지 제125호 서식’에 맞춰 이의신청서를 작성합니다. 이때 단순한 감정적 억울함만 호소하면 받아들여지기 어렵습니다. 경찰 수사에서 놓친 세 가지 핵심 포인트를 논리적으로 짚어내야 합니다.

    첫째 수사관이 증거를 잘못 해석한 ‘사실오인’, 둘째 법조문 적용을 그르친 ‘법리오해’, 셋째 핵심 참고인 조사나 압수수색을 빠뜨린 ‘수사미진’을 구체적으로 지적하세요. 여기에 누락되었던 계좌 거래 내역이나 메신저 대화 원본 등 객관적 입증 자료를 첨부해 관할 경찰서 수사·형사지원팀에 직접 내거나 국민신문고로 접수하면 검찰로 사건이 송치됩니다.

    경찰 불송치 통지를 받았다면 주저하지 말고 정보공개포털에서 ‘불송치결정서’ 정보공개 청구부터 신청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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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대 시중은행 외부 시스템 해킹 공격···경찰 내사 착수

    5대 시중은행 외부 시스템 해킹 공격···경찰 내사 착수

    국내 주요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의 외부 연계 전산망이 동시다발적인 해킹 공격을 받아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공격은 대출모집인 전용 서비스 등 외부 시스템에 집중됐으며, 거래 전산망과는 분리되어 있어 금융거래 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수사대와 금융당국은 유출 규모 조사와 전 금융권 보안 점검에 들어갔다.

    핵심 요약

    • 국내 주요 5대 시중은행 및 지방은행 외부 연계 시스템에 해킹 공격 발생
    • 신한·KB국민·하나·부산은행에서 고객 및 외주직원 개인정보 유출 확인
    • 메인 거래 전산망과 분리되어 금융거래 정보는 유출되지 않음
    •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수사대 내사 착수 및 금융당국 전수 점검 진행

    은행별 개인정보 유출 규모와 피해 내역

    은행별 개인정보 유출 규모와 피해 내역

    이번 해킹 공격으로 신한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BNK부산은행에서 개인정보 유출이 확인됐다. 반면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은 외부 침투 시도는 있었으나 고객 정보 유출은 발생하지 않았다.

    은행별 유출 규모와 확인된 항목은 다음과 같다.

    금융기관유출 규모주요 유출 항목
    신한은행약 25,000명이름, 전화번호, 연소득, 대출한도, 주민등록번호(66건), 연계정보 CI(97건)
    KB국민은행119명이름, 전화번호, 주소, 암호화된 주민등록번호
    하나은행89명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이메일, 전화번호, 직장명
    BNK부산은행11명외주 개발직원 등 개인정보
    우리·NH농협0건유출 피해 없음 (침투 시도만 확인)

    KB국민은행의 피해 규모는 집계 자료에 따라 119명 또는 100여 명(100여 건)으로 표기 차이가 있다.

    외부 연계 시스템 침투 경로와 공격 특성

    외부 연계 시스템 침투 경로와 공격 특성

    침입이 발생한 지점은 은행의 메인 거래 전산망이 아닌 대출모집인 전용 서비스, 직원용 모바일 업무지원 시스템, 영업지원시스템(ODS) 등 외부 연계 시스템이다. 인터넷뱅킹 및 모바일뱅킹 거래 시스템은 별도로 분리되어 금융거래 정보 유출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공격은 인공지능(AI) 자동화 도구를 동원해 보안 취약점을 지속해서 탐색 및 침투한 정황이 확인됐다. 일부에서 해외 AI 도구 활용 가능성이 거론되었으나 공격 주체나 배후 조직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금융 소비자를 위한 구체적인 보안 설정 행동 요령 역시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청 내사 착수 및 금융당국 전수 점검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수사대는 2026년 10월 1일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10월 2일 피해를 공식화한 KB국민은행, 하나은행, BNK부산은행을 대상으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이번 사건이 정식 수사로 전환되면 2026년 10월 2일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 이후 경찰이 담당하는 첫 대형 사이버 사건이 된다.

    신설 수사기관인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10월 2일 출범했으나 초기 조직 여건상 경찰청이 우선 내사를 맡았다. 금융위원회는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긴급 상황대응 회의를 열고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과 함께 현장 조사 및 전 금융권 전수 보안 점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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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싼 폐쇄형 AI 대신 ‘오픈웨이트’ 전환… 美 기업 토큰 비중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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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 운용 비용 급증에 직면한 미국 기업들이 오픈AI와 앤트로픽 등 고비용 폐쇄형 모델 대신 매개변수가 공개된 ‘오픈웨이트’ 모델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플랫폼 버셀의 AI 게이트웨이 집계에서 오픈웨이트 모델의 토큰 처리 비중은 2026년 8월 56%까지 치솟았습니다. 단순 업무를 저렴한 개방형 모델로 처리해 비용을 줄이고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핵심 요약

    • 버셀 집계 기준 오픈웨이트 AI 모델 토큰 처리 비중이 2025년 12월 7%에서 2026년 8월 56%로 급증
    • 틴더는 AI 지출이 1,000만 달러로 늘자 개방형 모델을 도입했고, AT&T는 개방형 비중을 70%까지 확대할 계획
    • 앤트로픽은 자체 AI ‘클로드 태그’로 2주 만에 서비스 로딩 속도를 3.1초에서 0.55초로 단축
    • 개인용 실무 절약 팁 및 폐쇄형 AI 개발사의 세부 매출 손실 규모는 확인되지 않음

    실적 발표 언급 6배 증가… 버셀 토큰 비중 7%에서 56%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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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서치 플랫폼 알파센스(AlphaSense) 분석에 따르면, 2026년 8~9월 기업 실적 발표 및 투자자 콘퍼런스에서 ‘오픈웨이트’ 또는 ‘오픈소스’ AI 모델 언급 횟수가 전년 동기 대비 6배 증가했습니다.

    미국 클라우드 업체 버셀(Vercel)의 ‘AI 게이트웨이’ 처리량 집계에서도 오픈웨이트 모델의 처리 토큰 비중이 2025년 12월 7%에서 2026년 8월 56%로 급격히 늘었습니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가중치를 공개해 기업 자체 인프라와 서버에서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구동 및 수정할 수 있습니다. 외부 API 호출 없이 자체망에서 구동하므로 토큰당 비용을 줄이고 데이터 유출 우려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현재 딥시크(DeepSeek), 즈푸(Zhipu), 미스트랄(Mistral), 엔비디아(Nvidia) 등이 개방형 모델 공급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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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틴더·AT&T 등 주요 기업 도입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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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들은 단순 질의나 문서 요약 같은 일상 업무까지 고비용 폐쇄형 모델을 사용하면서 늘어난 운용 비용을 줄이기 위해 개방형 모델 비중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주요 기업의 전환 및 운용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업명AI 운용 지표 및 전환 현황
    틴더 (매치그룹 산하)2026년 1월 연간 환산 100만 달러에서 7월 1,000만 달러로 지출 증가 후 비기술 사용자 요청에 오픈웨이트 도입
    AT&T사내 일 450억 토큰 처리 중 개방형 모델 비중 40%에서 1년 내 70%로 확대 계획

    이 외에도 PNC파이낸셜서비스, CH로빈슨, 지멘스 등이 개방형 모델 도입 및 비용 최적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앤트로픽, ‘클로드 태그’ 투입해 2주 만에 속도 3배 개선

    앤트로픽은 2026년 9월 23일(현지시간) 내부 연구용 모델 ‘클로드 태그(Claude Tag)’를 자율형 최적화 에이전트로 투입해 2주 만에 웹 서비스와 데스크톱 앱의 핵심 사용자 경험 속도를 약 3배 개선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적화 결과 클로드 웹 서비스 첫 로딩 시간은 3.1초에서 0.55초로 단축되었으며, 클로드 코드 세션 시작 시간은 0.8초에서 0.3초로 단축되었습니다.

    앤트로픽은 단위 테스트 선작성과 약 200개의 기능 플래그 제어를 통해 3,000건이 넘는 변경 사항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시스템 장애나 롤백 0건을 기록했습니다. V8 정규식 경로 최적화에 20줄 남짓의 코드를 수정하고, 입력창 내 6900개의 React 훅과 900개의 스토어 구독 등 병목 현상을 해결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정보

    개인 및 일반 독자가 실생활과 업무에 직접 가성비 개방형 AI를 도입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무 팁(설치법, 추천 툴, 개인용 요금 절약법 등)은 자료에 포함되지 않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기업들의 오픈웨이트 모델 전환으로 인한 오픈AI 및 앤트로픽의 구체적인 분기별 손실액이나 매출 감소 수치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자료에 언급된 플랫폼 오픈라우터(OpenRouter) 내 상위 10개 모델의 구체적인 모델명별 점유율 수치 역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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