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금리를 그대로 믿으면 안 되는 이유
표의 최고금리는 우대조건을 전부 채웠을 때의 값입니다. 급여이체, 카드 실적 월 30만 원, 첫 거래, 마케팅 동의, 자동이체 3건 같은 조건이 겹겹이 붙습니다. 하나라도 못 채우면 그만큼 깎입니다.
그래서 이 페이지는 기본금리를 나란히 둡니다. 둘의 차이가 클수록 조건이 까다롭다는 뜻입니다. 기본 2.00%에 우대 12.00%p가 붙은 상품보다, 기본 4.00%에 우대가 없는 상품이 대부분의 사람에게 유리합니다.
적금 3%는 예금 3%가 아니다
가장 많이 오해하는 지점입니다. 예금은 목돈을 처음에 한 번 넣고 12개월을 꽉 채웁니다. 적금은 매달 나눠 넣으니, 첫 달 낸 돈만 12개월치 이자를 받고 마지막 달 낸 돈은 한 달치만 받습니다.
그래서 같은 금리라면 적금의 실제 이자는 예금의 절반 남짓입니다. 매달 100만 원씩 넣는 연 3% 적금의 이자는 1,200만 원에 3%인 36만 원이 아니라, 그 절반쯤인 19만 원 언저리입니다. 적금 금리가 예금보다 훨씬 높게 보이는 건 이 구조 때문입니다.
이자에서 15.4%가 빠진다
받은 이자에는 이자소득세 14%와 지방소득세 1.4%, 합쳐서 15.4%가 붙습니다. 연 4% 예금에 1,000만 원을 넣으면 이자 40만 원 중 6만 1,600원이 세금으로 빠지고 손에 쥐는 건 33만 8,400원입니다. 표의 금리는 세금을 떼기 전 값입니다.
저축은행이 더 높은데 괜찮은가
저축은행도 예금자보호 대상입니다. 다만 한도가 금융회사마다 원금과 이자를 합쳐 5천만 원입니다. 한 곳에 몰아넣기보다 여러 곳에 나누면 한도 안에서 지킬 수 있습니다. 만기 때 받을 이자까지 계산해서 5천만 원을 넘지 않게 넣는 것이 안전합니다.
자주 묻는 것
얼마나 자주 갱신되나요?
이 자료는 금융감독원이 매월 공시합니다. 화면 위의 날짜가 그 공시가 시작된 날입니다. 은행이 중간에 금리를 바꾸는 경우가 있으니, 가입 직전에는 해당 은행 앱이나 창구에서 다시 확인하세요.
왜 12개월만 보여 주나요?
상품이 가장 많고 비교가 되는 기간이라서입니다. 6개월이나 24개월은 취급하는 상품이 적어 순위가 몇 개 회사로 쏠립니다.
단리와 복리는 뭐가 다른가요?
단리는 원금에만 이자가 붙고, 복리는 붙은 이자에 다시 이자가 붙습니다. 다만 12개월 상품에서는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복리의 힘은 기간이 길어질수록 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