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시즌 정보

  • 등산로에 떨어진 도토리와 밤, 주우면 정말 5000만원 벌금 물릴까?

    등산로에 떨어진 도토리와 밤, 주우면 정말 5000만원 벌금 물릴까?

    선선한 가을 등산로나 성묘길을 걷다 보면 바닥에 뒹구는 토실토실한 도토리와 밤이 자주 보입니다. ‘주인 없는 자연물이니 한 줌 챙겨가도 문제없겠지’라는 생각이 절로 들곤 하죠. 하지만 이 작은 행동 하나가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한눈에 보기

    • 일반 산림 무단 채취: 산림자원법상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 (국립공원은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
    • 떨어진 열매 습득: 바닥에 떨어진 낙과도 산림 소유자의 재산으로 인정되며 적발 시 전량 몰수
    • 합법 채취 조건: 국유림 보호협약 체결 1년 경과 및 연간 60일 이상 산림보호 활동을 이행한 마을 주민만 가능
    • 동반 과태료: 입산통제구역 무단출입 시 최대 20만 원, 쓰레기 투기 시 최대 100만 원 부과

    산에 떨어진 열매, 왜 무단으로 주우면 안 될까?

    산에 떨어진 열매, 왜 무단으로 주우면 안 될까?

    우리가 무심코 오르는 산은 아무렇게나 가져가도 되는 빈 땅이 아닙니다. 모든 산림은 국가 소유의 국유림이거나 개인이 소유한 사유림으로, 소유권이 명확히 정해져 있습니다.

    산주인의 동의 없이 밤, 도토리, 버섯, 산약초, 흙, 돌 등을 가져가면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3조 제1항에 따라 절취 행위로 인정됩니다. 적발 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며, 훔치려다 실패한 미수범도 처벌을 받습니다.

    차량이나 선박을 이용해 실어 나르거나, 밤에 몰래 훔치는 야간 절취, 상습 절취의 경우에는 동법 제73조 제3항에 따라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으로 형량이 무거워집니다.

    구분적용 법령처벌 수위
    일반 산림 내 무단 채취산림자원법 제73조 제1항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
    야간·상습·차량 이용 절취산림자원법 제73조 제3항1년 이상 10년 이하 징역
    국립·도립·군립공원 내 채취자연공원법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

    바닥에 떨어진 것만 주워도 단속 대상일까?

    바닥에 떨어진 것만 주워도 단속 대상일까?

    남의 집 마당에 떨어진 감을 마음대로 주워 가면 안 되듯, 산바닥에 떨어진 낙과 역시 해당 산림 소유자의 재산에 속합니다.

    일부에서는 ‘나무에서 딴 게 아니라 떨어진 것을 소량 주운 것은 단순 민사 분쟁이지 형사처벌 대상이 아니다’라는 의견을 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산림청과 지자체 단속 지침에서는 바닥에 떨어진 임산물도 절취 행위로 보아 엄격하게 단속하며, 적발 시 채취한 양이나 가격에 상관없이 전량 몰수 및 압수합니다.

    이러한 집중 단속은 지역 임업 농가의 재산 피해를 막고, 다람쥐나 멧돼지 등 야생동물의 가을·겨울철 먹이를 보존하기 위함입니다. 먹이가 부족해진 야생동물이 도심으로 내려오는 것을 예방하고, 독버섯 섭취 같은 안전사고를 막는 목적도 있습니다.

    국유림에서 도토리를 합법적으로 채취할 수 있는 유일한 기준

    국유림에서 도토리를 합법적으로 채취할 수 있는 유일한 기준

    국유림 역시 국가 재산이므로 일반 등산객이나 외지인이 임산물을 채취하는 것은 전면 불법입니다. 다만 법적으로 채취가 허용되는 예외 기준이 딱 하나 있습니다.

    「국유림의 경영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1조에 따라 국유림관리소와 ‘국유림 보호협약’을 체결한 지역 주민에게만 일부 허용됩니다. 이 협약을 맺은 지 1년 이상 지나야 하고, 연간 60일 이상 산불 예방 및 산림보호 활동 실적을 채워야 합니다.

    이러한 조건을 만족해 무상양여 신청 절차를 거친 마을 주민에 한해서만 채취량의 90%를 무상으로 가져갈 수 있으며, 나머지 10%는 국고로 납부합니다. 이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 일반 등산객은 국유림에서도 열매를 주워서는 안 됩니다.

    임산물 채취 시 함께 부과될 수 있는 과태료 목록

    임산물 채취 시 함께 부과될 수 있는 과태료 목록

    임산물을 채취하려다 보면 탐방로를 벗어나 출입이 금지된 숲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형사처벌 외에도 행정 과태료가 추가로 부과될 수 있습니다.

    허가 없이 입산통제구역에 무단출입하면 「산림보호법」 제57조에 따라 2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됩니다. 법령상 상한액은 20만 원이며, 시행령 기준 1차 위반 시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위반 행위적용 법률과태료 기준
    입산통제구역 무단 입산산림보호법 제57조20만 원 이하 (1차 10만 원)
    산림 내 쓰레기·오물 투기산림보호법100만 원 이하
    화기 소지 및 무단 취사산림보호법30만 원 이하

    산에 떨어진 밤과 도토리는 산림 소유자의 재산이자 숲속 야생동물의 소중한 식량입니다. 가을 산행 중 마주치는 열매는 눈으로만 감상하고 그대로 두세요.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참고자료

    1분 요약 영상

  • 구스 이불 세탁과 보관, 왜 압축팩과 드라이클리닝을 피해야 할까?

    구스 이불 세탁과 보관, 왜 압축팩과 드라이클리닝을 피해야 할까?

    날씨가 풀려 두꺼운 겨울 구스 이불을 정리할 때가 되면 고민이 깊어집니다. 비싼 이불이니 세탁소에 드라이클리닝을 맡기고 장롱 공간을 아끼려 압축팩에 꽉 눌러 담으려는 분들이 많죠. 그런데 이 두 가지 방법이 구스 이불의 수명을 깎아먹는 지름길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한눈에 보기

    • 세탁: 30℃ 이하 찬물, 울코스, 중성세제 사용 필수 (드라이클리닝·섬유유연제 금지)
    • 건조: 60℃ 이하 저온 건조기 사용 시 테니스공 2~3개를 함께 넣어 볼륨 복원
    • 보관: 압축팩 절대 금지, 통기성 있는 부직포 백에 넣어 장롱 맨 윗칸 보관
    • 주기: 커버는 1~2주에 1회 세탁, 속통 본체 물세탁은 1~2년에 1회 권장

    세탁소 드라이클리닝 대신 중성세제 물세탁이 필수인 이유

    세탁소 드라이클리닝 대신 중성세제 물세탁이 필수인 이유

    구스다운 침구는 고가 제품이라 당연히 세탁소 드라이클리닝이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거위털은 동물성 단백질 섬유로, 털 자체에 약 0.5~1%의 천연 기름막(유지분)을 품고 있습니다. 이 기름막이 털의 탄력과 보온성을 유지해 주는 핵심 요소입니다.

    드라이클리닝에 쓰이는 유기용제는 이 천연 유지분을 녹여버립니다. 기름막을 잃은 거위털은 푸석푸석하게 부서지고, 공기층을 가두지 못해 보온성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따라서 구스 이불은 집에서 물세탁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세탁 시에는 반드시 울샴푸나 다운 전용 세제 같은 중성세제를 표준량만 사용해야 합니다. 일반 알칼리성 세제나 표백제는 거위털 단백질을 손상시키며, 섬유유연제는 털의 발수성과 투습성을 훼손하므로 절대 쓰면 안 됩니다. 유연제가 필요하다면 구연산수를 소량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제조사에 따라 일반 드라이클리닝은 금지하되 석유계 용제를 사용하는 특수 세탁이나 구스 전용 드라이클리닝에 한해 허용하는 경우도 있으니, 세탁 전 부착된 케어 라벨을 확인해야 합니다.

    세탁기 코스와 탈수 설정, 집에서 안전하게 빠는 방법

    세탁기 코스와 탈수 설정, 집에서 안전하게 빠는 방법

    구스 이불을 집에서 세탁할 때는 세탁기 용량과 코스 설정이 중요합니다. 세탁기는 10kg 이상(드럼세탁기는 15kg 이상 권장) 용량이어야 이불이 무리 없이 돌아갑니다. 크기에 따른 기준 차이가 있으므로 본인 세탁기 용량에 이불이 여유 있게 들어가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세탁망에 이불을 넣고 30℃ 이하의 찬물이나 미온수를 사용해 ‘울코스(섬세 코스)’로 단독 세탁합니다. 세제 잔여물이 깃털 사이에 남으면 냄새와 손상의 원인이 되므로 헹굼은 2~3회 충분히 진행해야 합니다.

    세탁 단계권장 설정주의사항
    물 온도30℃ 이하 찬물·미온수고온수 사용 시 다운 손상 위험
    세탁 코스울코스 / 섬세 코스일반 강한 코스 사용 금지
    탈수 강도약 400~600rpm (약 탈수)강한 탈수 시 내부 깃털 파손 방지
    세제 종류중성세제 (울샴푸 등)알칼리성 세제·섬유유연제 금지

    건조기 60℃ 이하 저온 건조와 테니스공 3개의 비밀

    건조기 60℃ 이하 저온 건조와 테니스공 3개의 비밀

    구스다운 세탁의 성패는 건조에서 갈립니다. 물기를 머금은 거위털은 덩어리로 뭉쳐 있어 내부까지 완전히 말리지 않으면 곰팡이가 생기거나 악취가 발생합니다. 그렇다고 뜨거운 고온 건조를 돌리면 다운이 손상됩니다.

    건조기를 쓸 때는 반드시 60℃ 이하의 저온 건조, 송풍, 또는 이불털기 코스를 선택해야 합니다. 이때 테니스공이나 건조볼 2~3개를 함께 넣고 돌리는 것이 핵심입니다. 공이 통 안에서 튀며 이불을 골고루 두드려주어 뭉친 털을 고르게 펴고 볼륨감(필파워)을 살려줍니다.

    자연 건조를 할 때는 직사광선을 피해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뉘어서 말립니다. 반건조 상태일 때 손바닥이나 빈 페트병으로 이불 전체를 툭툭 두드려주면 뭉친 깃털이 쉽게 풀립니다.

    압축팩은 절대 금물, 부직포 백에 느슨하게 보관하기

    압축팩은 절대 금물, 부직포 백에 느슨하게 보관하기

    장롱 부피를 줄이려고 진공 압축팩에 구스 이불을 넣어 보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구스다운의 수명을 끝내는 가장 나쁜 방법입니다. 진공 압축을 하면 솜털(다운 클러스터)과 깃가지가 짓눌려 부러지며, 공기층을 형성하는 복원력(필파워)이 영구적으로 손상됩니다.

    또한 압축팩 내부의 미세한 습기가 빠져나가지 못해 곰팡이와 불쾌한 냄새가 발생할 위험도 커집니다. 구스 이불은 통기성이 있는 부직포 가방이나 면 커버에 공기층이 유지되도록 느슨하게 접거나 말아서 보관해야 합니다.

    보관 장소는 다른 무거운 침구에 눌리지 않도록 장롱 맨 윗칸이 적합합니다. 습기를 방지하기 위해 가방 안에 신문지나 제습제를 함께 넣어두면 좋습니다. 잦은 물세탁은 수명을 줄이므로 속통 세탁은 1~2년에 1회(오염이 적다면 3~4년에 1회)로 제한하고 평소에는 커버만 1~2주에 한 번 세탁해 관리하면 10년 이상 포근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겨울 동안 덮은 구스 이불, 압축팩에 넣지 말고 부직포 백에 느슨하게 담아 장롱 맨 위 칸에 보관해 보세요.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참고자료

    1분 요약 영상

  • 벌초하다 말벌에 쏘였다면? 카드로 긁기 전에 알아야 할 응급처치

    벌초하다 말벌에 쏘였다면? 카드로 긁기 전에 알아야 할 응급처치

    선선한 가을을 맞아 조상 묘를 찾아 벌초를 나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풀숲에서 갑자기 날아든 벌에 쏘이면 당황해서 지갑 속 신용카드부터 꺼내 들기 쉬운데요. 과연 말벌에 쏘였을 때도 카드로 긁어내는 것이 정답일까요?

    한눈에 보기

    • 꿀벌은 신용카드로 밀어 침을 제거하지만, 침이 박히지 않는 말벌은 카드로 긁지 말고 물 세척 후 냉찜질합니다.
    • 된장, 간장, 식초 도포 등 민간요법은 2차 세균 감염을 일으키므로 피하고 물과 비누로 깨끗이 씻습니다.
    • 벌집을 건드렸을 때는 웅크리지 말고 머리를 감싼 채 최소 20m 이상 즉시 뛰어서 대피해야 합니다.
    • 벌독 사망자의 79%가 1시간 내 사망하므로 호흡곤란·어지럼증 발생 시 즉시 119에 신고하고 30분간 경과를 봅니다.

    꿀벌과 말벌은 침부터 다르다? 억지로 긁지 마세요

    꿀벌과 말벌은 침부터 다르다? 억지로 긁지 마세요

    벌에 쏘였을 때 무조건 신용카드로 긁어내야 한다는 상식은 ‘꿀벌’에만 해당합니다.

    꿀벌은 침 끝에 낚싯바늘 같은 갈고리가 있어 피부에 침과 독주머니를 남기고 떠납니다. 이때 손이나 핀셋으로 잡으면 독주머니가 짜여 체내로 독이 더 들어가므로, 신용카드 모서리로 피부를 평평하게 밀어 침을 제거해야 합니다.

    반면 말벌은 침 모양이 매끄러운 일자형 주삿바늘과 같습니다. 침이 피부에 박혀 남지 않고 연속해서 여러 번 공격할 수 있습니다. 이미 피부에 침이 없는데도 카드로 억지로 긁으면 상처 부위를 자극해 붓기와 염증만 더 심해집니다.

    구분꿀벌말벌
    침 구조갈고리형 (피부에 남음)매끄러운 일자형 (피부에 안 남음)
    공격 횟수1회 쏘고 침 빠짐여러 번 연속 공격 가능
    침 제거법신용카드로 밀어 제거침이 없으므로 긁지 않음
    초기 처치물 세척 및 냉찜질물 세척 및 냉찜질

    된장이나 식초는 금물! 물 세척과 냉찜질이 기본입니다

    된장이나 식초는 금물! 물 세척과 냉찜질이 기본입니다

    민간요법으로 상처에 된장, 간장을 바르거나 소주, 담뱃재를 문지르는 행동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상처 부위로 세균이 침투해 심각한 2차 감염을 일으킵니다.

    인터넷에 종종 나오는 ‘말벌 독은 염기성이니 식초나 레몬즙을 발라 중화한다’는 속설 역시 주의해야 합니다. 질병관리청과 소방청의 공식 표준 지침에서는 피부 자극 위험이 있는 산성 물질 도포를 권장하지 않으며, 깨끗한 물 세척을 표준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벌에 쏘인 직후 가장 안전한 방법은 환부를 깨끗한 물이나 비눗물로 씻어내고 얼음팩으로 냉찜질하는 것입니다. 냉찜질은 통증과 붓기를 가라앉히고 독이 혈관을 타고 퍼지는 속도를 늦춰줍니다.

    같이 읽으면 좋은 글
    벌에 쏘였을 때 핀셋 대신 신용카드를 써야 하는 이유는?
    벌초할 때 검은 옷 입으면 왜 위험할까? 말벌 대처법과 응급처치 요령

    사망자 79%가 1시간 내 발생… ‘아나필락시스’ 골든타임

    사망자 79%가 1시간 내 발생… '아나필락시스' 골든타임

    벌 쏘임 사고가 치명적인 이유는 급성 과민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쇼크’ 때문입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벌독으로 인한 사망자의 79%가 쏘인 지 1시간 이내에 숨졌습니다.

    연간 벌 쏘임 환자의 54.2%(최근 5년 64,535명 중 34,980명)가 8~9월에 집중되며, 환자 2명 중 1명(51.5%)은 50대와 60대입니다. 과거에 쏘였을 때 멀쩡했더라도 몸의 면역 반응에 따라 갑자기 쇼크가 올 수 있습니다.

    단순한 국소 통증을 넘어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거나 호흡곤란, 어지럼증, 입술·목 부종이 생기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증상이 경미하더라도 최소 30분 이상은 안정을 취하며 전신 반응을 살펴야 합니다.

    의심 증상현장 응급처치 수칙
    국소 통증·가벼운 부종물·비누로 세척 후 냉찜질, 30분간 관찰
    호흡곤란·전신 두드러기즉시 119 신고 후 평평한 곳에 다리를 올리고 눕기
    호흡이 답답할 때상체를 살짝 높여 숨쉬기 편한 자세 유지
    자가주사기 소지자처방받은 ‘에피네프린’을 허벅지 바깥쪽에 주사

    벌집을 건드렸다면? 엎드리지 말고 ’20m’ 뛰어야 산다

    벌집을 건드렸다면? 엎드리지 말고 '20m' 뛰어야 산다

    8월 중순부터 10월 초순은 말벌의 산란과 번식이 활발해져 1년 중 공격성과 독성이 가장 강한 시기입니다. 묘지 주변 땅속이나 잡목 덤불에 집을 짓는 장수말벌은 예초기 진동에 극도로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벌집을 건드렸을 때 땅에 엎드리거나 웅크리면 집중 공격을 받습니다. 국립공원연구원 실험에 따르면 말벌은 검은색, 갈색 등 어두운색에 가장 강한 공격성을 보이며 사람의 머리 부위를 집중적으로 노립니다.

    벌이 달려들면 옷이나 모자로 머리를 감싸고 즉시 20m 이상 신속하게 벗어나야 합니다. 말벌은 벌집 반경 20m를 벗어나면 추격을 멈추고 집으로 되돌아가는 습성이 있습니다. 벌초할 때는 흰색 계열의 밝은 옷과 모자를 착용하고 향수나 단 음료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벌초 갈 때는 밝은색 긴 옷과 모자를 챙기시고, 벌에 쏘였다면 억지로 긁지 말고 물 세척과 냉찜질 후 30분간 알레르기 반응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참고자료

    1분 요약 영상

  • 냉감패드 세탁 건조기 써도 될까? 내년에도 시원하게 쓰는 세탁·보관법

    냉감패드 세탁 건조기 써도 될까? 내년에도 시원하게 쓰는 세탁·보관법

    무더운 여름밤 꿀잠을 도와준 냉감패드, 계절이 바뀌어 정리할 때 일반 빨래처럼 세탁기에 돌리고 계신가요? 뽀송하게 말리겠다고 섬유유연제를 듬뿍 넣고 건조기까지 돌렸다가 이듬해 꺼냈을 때 전혀 시원하지 않아 당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왜 비싸게 산 냉감패드가 세탁 한 번에 일반 패드가 되어버리는 걸까요?

    한눈에 보기

    • 세탁: 30℃ 이하 찬물, 중성세제(울샴푸), 세탁망 사용 및 울 코스로 단독 세탁합니다.
    • 주의: 섬유유연제는 열 배출 통로를 막고, 건조기는 섬유를 수축시키므로 절대 사용을 금합니다.
    • 건조: 1분 이내 약한 탈수 후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평평하게 뉘어 자연 건조합니다.
    • 보관: 완전히 건조한 뒤 비닐 압축팩 대신 통기성 부직포 가방에 신문지를 끼워 보관합니다.

    세탁기 넣기 전 필수 확인: 30℃ 찬물과 중성세제 공식

    세탁기 넣기 전 필수 확인: 30℃ 찬물과 중성세제 공식

    냉감패드의 시원한 감촉은 폴리에틸렌(듀라론 등), 나일론, 인견 같은 기능성 합성섬유에서 나옵니다. 이 소재들은 열전도율이 높아 피부의 열을 빠르게 빼앗아가지만, 열과 강한 마찰에는 매우 취약합니다. 일반 세탁물과 함께 강하게 비벼 빨면 올이 뜯기거나 보풀이 생겨 표면 촉감이 거칠어집니다.

    따라서 세탁 시에는 반드시 겉면이 안으로 가도록 접어 세탁망에 넣은 뒤, 울 코스나 섬세 코스 등 약한 수류로 단독 세탁해야 합니다. 물 온도는 30℃ 이하의 찬물이나 미온수를 맞추고, 울샴푸 같은 중성세제를 사용해야 섬유 조직 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표백제나 강력 알칼리 세제는 원단을 상하게 하므로 피해야 합니다.

    세탁 실무에서는 피지 기름때를 지우기 위해 온수 세탁을 권하기도 하지만, 제조사 공식 기준은 섬유 변형 방지를 위해 30℃ 이하 찬물과 중성세제 사용만을 권장합니다.

    세탁 항목권장 세탁 기준주의 사항
    물 온도30℃ 이하 찬물/미온수고온 세탁 시 원단 수축 위험
    세탁 세제중성세제 (울샴푸 등)염소·산소계 표백제 사용 금지
    세탁 코스울 코스 / 섬세 코스단독 세탁 및 세탁망 필수
    탈수 시간1분 이내 약한 탈수강한 탈수 시 형태 변형 발생

    섬유유연제와 열풍 건조기를 절대 쓰면 안 되는 이유

    섬유유연제와 열풍 건조기를 절대 쓰면 안 되는 이유

    빨래 후 향기를 위해 섬유유연제를 넣는 것은 냉감패드를 망치는 지름길입니다. 섬유유연제에 들어있는 실리콘 성분이 냉감 원사 표면에 얇은 코팅막을 형성하기 때문입니다. 이 코팅막은 피부가 숨 쉬는 모공을 왁스로 덮어버리는 것과 같아서 원단 특유의 열 흡수·배출 통로와 수분 흡발산 기능을 막아버립니다. 그 결과 냉감 수치(Q-max)가 급격히 떨어지고 피부에 닿았을 때 끈적거리는 불쾌감을 줍니다.

    열풍 건조기 사용과 삶는 세탁 역시 금물입니다. 플라스틱 계열인 폴리에틸렌 섬유는 고열에 노출되면 섬유 구조가 뒤틀리고 수축합니다. 침대 매트리스를 고정하는 모서리 밴드와 뒷면의 미끄럼 방지 실리콘 코팅까지 열기로 녹거나 탄력을 잃을 수 있습니다.

    세탁 후에는 탈수를 1분 안팎으로 가볍게 설정해 물기만 털어낸 뒤, 직사광선을 피해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평평하게 뉘어서 말려야 합니다.

    비닐 압축팩 대신 부직포 가방: 곰팡이와 변형 막는 보관법

    비닐 압축팩 대신 부직포 가방: 곰팡이와 변형 막는 보관법

    가을·겨울철 장기 보관에 들어가기 전 가장 중요한 단계는 패드 내부까지 바짝 말리는 완전 건조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수분이 남은 상태로 밀폐 수납장에 넣으면, 곰팡이가 좋아하는 최적의 조건이 완성됩니다. 곰팡이는 상대습도 70% 이상, 온도 20~30℃ 환경에서 24~48시간 만에 번식을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수납 부피를 줄이려고 비닐 압축팩에 넣어 청소기로 강하게 공기를 빼는 방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섬유 사이의 공기층과 내부 충전재의 복원력이 망가지고, 밀폐된 내부에서 결로가 생겨 곰팡이가 번식하기 쉽습니다.

    가장 좋은 보관법은 통기성이 있는 부직포 이불 전용 가방이나 수납함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패드를 접을 때 접히는 면 사이에 신문지를 한두 장씩 끼워 넣으면 잔여 습기를 흡수해 꿉꿉한 냄새와 변색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보관 방식장점단점 및 위험성
    부직포 가방 (권장)공기 순환 원활, 충전재 복원력 유지비닐 압축 대비 수납 부피 큼
    비닐 압축팩수납공간 절약잔여 습기 결로, 곰팡이 및 쿠션감 손상

    오늘 냉감패드를 세탁해 정리할 계획이라면 섬유유연제는 빼두고, 건조기 대신 그늘진 곳에 건조대를 미리 펼쳐두세요.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참고자료

    1분 요약 영상

  • 선풍기 모터 먼지 안 닦고 보관하면 화재 날까? 올바른 세척·보관법

    선풍기 모터 먼지 안 닦고 보관하면 화재 날까? 올바른 세척·보관법

    여름 내내 사용한 선풍기를 창고에 넣기 전, 날개만 대충 물로 닦고 비닐을 씌워두셨나요? 모터 뒷면 통풍구에 엉겨 붙은 뽀얀 먼지를 그대로 두면 다음 해 작동할 때 자칫 큰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단순한 먼지가 어떻게 화재의 불씨가 되는 걸까요?

    한눈에 보기

    • 모터 후면 먼지는 내부 방열을 막고 전기 스파크 시 불쏘시개 역할을 해 과열 화재(선풍기 화재의 22%)를 유발합니다.
    • 날개와 안전망은 중성세제로 세척 후 100% 완전 건조하고, 모터 부위는 절대 물을 쓰지 말고 마른 칫솔이나 청소기로 건식 청소해야 합니다.
    • 청소 후 전용 커버나 대형 비닐로 밀봉 보관해 먼지와 습기를 차단하고, 전선은 꺾이지 않게 둥글게 말아둡니다.
    • 손으로 밀어야 돌거나, 모터가 비정상적으로 뜨겁고 탄내가 나면 즉시 전원을 끄고 점검 또는 폐기해야 합니다.

    모터 통풍구 먼지가 과열 화재를 일으키는 원리

    모터 통풍구 먼지가 과열 화재를 일으키는 원리

    선풍기 모터는 작동할 때 필연적으로 열이 발생합니다. 후면의 공기 통풍구는 이 내부 열기를 밖으로 빼내는 숨구멍 역할을 합니다.

    이 통풍구에 먼지가 쌓이면 마치 두꺼운 마스크를 겹쳐 쓰고 전력 질주하는 것처럼 방열 장애가 발생해 모터 온도가 급상승합니다. 모터가 과열되면 내부 코일 전선의 절연 피복(에나멜 코팅)이 손상되며 합선과 전기 스파크가 튑니다. 이때 주변 먼지가 불쏘시개 역할을 하여 순식간에 불길이 번지게 됩니다.

    오래 방치한 먼지가 모터 회전축의 윤활유와 엉키면 회전 저항(모터 구속)이 생겨 날개가 돌지 못하고 전기에너지가 전부 열로 바뀌면서 급격히 발화 위험이 커집니다.

    선풍기 화재 5건 중 1건은 ‘과열과 노후’ 때문

    선풍기 화재 5건 중 1건은 '과열과 노후' 때문

    선풍기는 구조가 단순해 보여도 과열에 매우 취약한 가전제품입니다. 실제로 선풍기 화재 중 기계적 요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에어컨보다 15%p나 높습니다.

    행정안전부 통계(2021~2025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선풍기 화재는 총 620건에 달합니다.

    구분화재 발생 건수원인 비중
    전기적 요인 (전선 합선, 접촉 불량 등)424건약 68%
    기계적 요인 (모터 과열, 부품 노후 등)136건약 22%
    기타 요인60건약 10%

    특히 10년 이상 장기 사용한 노후 선풍기는 모터 코일 과열 시 전원을 차단해 주는 핵심 안전장치인 ‘온도휴즈(Thermal Fuse)’가 없거나 고장 난 경우가 많아 주기적인 먼지 청소가 필수적입니다.

    물 닿으면 안 되는 모터, 안전한 4단계 청소·보관법

    물 닿으면 안 되는 모터, 안전한 4단계 청소·보관법

    선풍기 청소의 기본은 부품별 습식과 건식 청소를 엄격히 구분하는 것입니다. 모터나 스위치 기판에 물이 들어가면 절연 파괴가 일어나므로 절대 물을 뿌리면 안 됩니다.

    • 1단계 전원 차단: 감전 사고와 오작동을 막기 위해 반드시 전원 플러그를 뽑습니다.
    • 2단계 외장 부품 분해 세척: 하단 고정 나사를 풀고 앞망, 날개 조임쇠(스피너), 날개, 뒷망 순으로 분해합니다. 플라스틱 부품은 중성세제를 푼 물로 닦은 후 100% 완전 건조합니다.
    • 3단계 모터 하우징 건식 청소: 모터 덮개 틈새 먼지는 청소기 흡입구나 마른 칫솔, 부드러운 붓으로 털어냅니다.
    • 4단계 밀봉 및 전선 정리: 재조립 후 전용 커버나 대형 비닐봉지로 감싸 밀봉 보관합니다. 전원선은 꺾이지 않도록 둥글게 말아둡니다.

    일부 인터넷에서 ‘비닐을 씌우고 세제를 뿌려 강풍으로 돌리는 청소 꿀팁’이 공유되지만, 이는 방열구를 막아 단시간 과열을 일으키고 모터에 습기가 침투할 수 있어 공식 매뉴얼에서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이런 이상 증상이 보이면 즉시 점검하거나 폐기하세요

    이런 이상 증상이 보이면 즉시 점검하거나 폐기하세요

    먼지를 털어내도 기계적 수명이 다한 선풍기는 화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보관 전이나 꺼내 쓸 때 아래 3가지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 손으로 밀어야 도는 경우: 전원을 켰는데 스스로 돌지 못하고 손으로 쳐주어야 돌아간다면 기동 콘덴서 불량이나 심각한 모터 구속 상태입니다.
    • 모터 과열 및 탄내: 모터 뒷부분 플라스틱을 만졌을 때 손을 대기 힘들 만큼 뜨겁거나 타는 냄새(고무·플라스틱 탄내)가 나는 경우입니다.
    • 이상 소음과 진동: 날개가 회전할 때 덜덜거리는 진동이나 쇠 긁히는 마찰음이 발생한다면 내부 베어링 손상 위험이 큽니다.

    선풍기를 창고에 넣기 전 딱 10분만 투자해 모터 뒤편 먼지를 마른 솔로 털어내고 밀봉해 두세요.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참고자료

    1분 요약 영상

  • 침수차 자차보험 보상받으면 보험료 무조건 할증될까?

    침수차 자차보험 보상받으면 보험료 무조건 할증될까?

    갑작스러운 폭우로 도로와 주차장에 물이 차오르면 내 차가 잠기지 않을까 덜컥 겁부터 납니다. 자차보험에 가입해 두었으니 침수돼도 전부 보상받고 끝날 거라 생각하기 쉬운데요. 과연 모든 침수 피해가 보상되고, 다음 해 보험료는 그대로 유지될까요?

    한눈에 보기

    • 자기차량손해 담보 외에 ‘차량 단독사고 손해보상 특약’이 가입되어 있어야 침수 보상이 가능합니다.
    • 정상 주차 중 침수된 무과실 사고는 보험료가 할증되지 않고 1년간 무사고 할인만 유예됩니다.
    • 창문·선루프 개방, 통제구역 진입, 침수 후 시동 조작 시에는 과실로 보상이 거절되거나 감액됩니다.
    • 전손 처리 후 2년 이내에 대체 차량을 구입하면 기존 차량가액 한도 내에서 취득세가 감면됩니다.

    자차보험 들었는데 보상 0원? ‘단독사고 특약’부터 확인하세요

    자차보험 들었는데 보상 0원? '단독사고 특약'부터 확인하세요

    자동차보험의 자기차량손해(자차) 담보에 가입되어 있다고 해서 침수 피해가 무조건 보상되는 것은 아닙니다. 폭우나 태풍으로 인한 차량 침수는 상대방 차량이 없는 ‘단독사고’로 분류되기 때문입니다.

    2015년 이후 보험사들이 자차 담보와 단독사고 특약을 분리해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보험료를 몇만 원 낮추기 위해 ‘차량 단독사고 손해보상 특약’을 제외하고 가입했다면 침수 피해를 입어도 보험금을 단 1원도 받을 수 없습니다. 우산을 샀지만 빗물을 막아주는 방수 천 옵션을 뺀 셈입니다.

    최근 5개년(2021~2025년) 침수사고 35,011건 중 95.7%(33,490건)가 7~10월에 집중되었습니다. 큰비가 오기 전 내 보험에 단독사고 특약이 포함되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창문 살짝 열어뒀다면? 침수 보상에서 제외되는 4가지 함정

    창문 살짝 열어뒀다면? 침수 보상에서 제외되는 4가지 함정

    단독사고 특약에 가입했더라도 운전자의 부주의가 확인되면 보상이 거절되거나 보험금이 깎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면책 및 제한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보상 여부주의사항 및 사유
    창문·선루프 개방보상 불가(면책)열린 틈으로 빗물 유입 시 약관상 침수로 불인정
    통제구역 무리한 진입보상 제한 또는 거절경찰·지자체 출입 통제 무시 및 침수 위험 주행
    차량 내부 소지품보상 제외스마트폰, 노트북, 미기재 부속품 등 자차 제외
    침수 후 무리한 시동보상 감액 가능엔진 손상 확대 과실 적용

    특히 물에 잠긴 상태에서 무리하게 시동을 걸면 엔진 내부로 물이 들어가 손상이 커집니다. 이때 손해 확대에 대한 과실이 적용되어 보상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감액 비율은 일괄 정해진 기준이 없으며, 손해사정 과정에서 개별 과실 비율로 산정됩니다.

    같이 읽으면 좋은 글
    자동차보험 걸음수 특약 할인율, 몇 보 걸어야 얼마나 깎아줄까?
    자동차보험 자손과 자상, 연 3만 원 아끼려다 수백만 원 손해 볼까?

    내 보험료는 오를까? 무과실 침수와 과실 침수의 할증 기준

    내 보험료는 오를까? 무과실 침수와 과실 침수의 할증 기준

    침수 사고로 보험 처리를 한다고 해서 무조건 다음 해 보험료가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운전자에게 과실이 있었는지에 따라 할증 여부가 완전히 갈립니다.

    정상 주차 구역에 주차 중 침수되었거나 정상 주행 중 불가항력적으로 물에 휩쓸린 경우처럼 운전자 과실이 없다면 자연재해 피해로 인정되어 보험료가 할증되지 않습니다. 다만 사고 후 1년간 ‘무사고 할인’ 혜택 적용이 유예됩니다.

    반면 출입통제구역에 무리하게 진입했거나 주차금지구역에 주차한 경우 등 귀책사유가 확인되면 손해액과 물적사고 할증기준금액(통상 200만 원)에 따라 보험료가 할증됩니다. 2025년 침수사고 7,765건 중 74.9%가 수리비가 차량가액을 넘어선 ‘전손 처리’였던 만큼 안전한 주차가 최선의 절약입니다.

    수리 불가능해 폐차했다면? 2년 이내 취득세 감면받는 법

    수리 불가능해 폐차했다면? 2년 이내 취득세 감면받는 법

    수리비가 사고 당시 보험개발원 기준 차량가액을 초과하거나 수리가 불가능하면 ‘전손 처리’가 진행됩니다. 상법 제681조에 따라 차량가액 전액을 보험금으로 지급받고 피해 차량의 소유권은 보험회사로 이전됩니다.

    침수로 차를 잃고 새로 차를 구매해야 한다면 세금 감면 혜택을 챙겨야 합니다. 침수 피해 발생일로부터 2년 이내에 대체 차량을 취득하면, 피해 차량의 가액 한도 내에서 취득세를 감면(비과세)받을 수 있습니다.

    혜택을 받으려면 손해보험협회장이 발행하는 ‘자동차 전부손해증명서’ 또는 폐차증명서를 챙겨 차량 등록 시 제출하면 됩니다. 단, 천변 공영주차장이나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 시 주차장 배상책임보험과의 구상 및 보상 분담 기준은 관리 주체의 관리 소홀 입증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지금 즉시 가입 중인 자동차보험 앱을 열고 ‘단독사고 특약’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참고자료

    1분 요약 영상

  •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시간, 언제 들어가고 나와야 0원일까?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시간, 언제 들어가고 나와야 0원일까?

    명절 귀성길이나 귀경길에 오를 때마다 고속도로 톨게이트 앞에서 시계를 보며 고민하게 됩니다. 자정 전에 요금소를 통과하면 통행료를 내야 하는지, 0시가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헷갈리기 쉽습니다. 과연 어떤 시점을 기준으로 통행료 0원이 적용될까요?

    한눈에 보기

    • 면제 시작 전날 밤에 진입해 면제 첫날 0시 이후에 나가도 통행료는 0원입니다.
    • 면제 마지막 날 자정(24시) 이전에 진입해 다음 날 새벽에 빠져나가도 전액 면제됩니다.
    • 하이패스는 카드를 꽂은 채 통과하고, 일반 차로는 통행권을 뽑아 제출하면 됩니다.
    • 전국 재정·민자고속도로는 무료지만 지자체 관리 유료도로는 유료일 수 있습니다.

    진입이든 진출이든, 면제 시간에 ‘잠시라도’ 걸치면 0원이다

    진입이든 진출이든, 면제 시간에 '잠시라도' 걸치면 0원이다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의 핵심 원칙은 단순합니다. 정부가 정한 통행료 면제 기간(시작일 00:00부터 종료일 24:00까지)에 고속도로 위에 잠시라도 머물렀다면 전 구간 통행료가 0원(전액 면제) 처리됩니다.

    이는 영화관 무료 주차권과 비슷합니다. 입장 시점이든 퇴장 시점이든 무료 혜택 시간대에 걸쳐 있기만 하면 전체 주차 요금을 내지 않는 원리와 같습니다.

    이 원칙은 「유료도로법」 제15조 제3항 및 동법 시행령 제8조 제2항 제2호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진입과 진출 중 딱 한 번만 면제 시간대에 포함되면 혜택을 받습니다.

    서두르거나 갓길에 설 필요 없는 시점별 통행료 계산법

    서두르거나 갓길에 설 필요 없는 시점별 통행료 계산법

    면제 시작 전날 밤 23시 50분에 톨게이트를 들어갔더라도 진출 요금소를 면제 첫날 0시 이후에 통과하면 통행료는 0원입니다. 0시를 맞추려고 요금소 앞이나 갓길에서 위험하게 대기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반대로 면제 마지막 날 밤 23시 50분에 진입한 뒤 다음 날 새벽에 고속도로를 빠져나가도 전액 면제됩니다. 자정 전에 톨게이트를 빠져나가려고 무리하게 과속할 필요가 없습니다.

    진입 시점진출 시점통행료 적용 여부비고
    면제 전날 밤 (24시 이전)면제 1일 차 (0시 이후)면제 (0원)진출 시점이 면제 기간에 포함
    면제 기간 내면제 기간 내면제 (0원)정상 면제
    면제 마지막 날 (24시 이전)면제 다음 날 (0시 이후)면제 (0원)진입 시점이 면제 기간에 포함
    면제 전날 밤면제 전날 밤 (24시 이전)정상 부과면제 기간 미이용
    면제 다음 날 (0시 이후)면제 다음 날정상 부과면제 기간 미이용

    정부가 이러한 방식을 적용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요금소 앞 서행 대기로 인한 교통 체증을 막고, 종료 시점 전 무리한 과속으로 발생하는 대형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같이 읽으면 좋은 글
    9월 24일부터 고속도로 주유소 리터당 100원 인하…최대 6000원 절감
    고속도로 미납 통행료, 언제 10배로 늘어날까? (조회·납부·감면 방법)

    하이패스와 일반 차로, 평소 다니던 방식 그대로 통과한다

    하이패스와 일반 차로, 평소 다니던 방식 그대로 통과한다

    통행료가 0원이라고 해서 요금소를 그냥 무단 통과하거나 카드를 빼두면 안 됩니다. 평소 이용하던 방식 그대로 진입하고 진출해야 시스템에서 정상 처리가 이루어집니다.

    하이패스 차량은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전원을 켠 상태로 하이패스 차로를 통과하면 됩니다. 요금소를 지날 때 단말기에서 “통행료 0원이 정상 처리되었습니다”라는 안내 음성이 나옵니다.

    일반 차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진입 요금소에서 평소처럼 통행권을 뽑고, 도착지 요금소 수납원에게 통행권을 제출하면 즉시 0원으로 감면 처리됩니다. 평상시와 동일하게 통행권을 발권하는 이유는 운전자의 주행 패턴 혼선을 막고 민자 구간 정산을 정확히 처리하기 위함입니다.

    모든 유료도로가 무료일까? 꼭 확인해야 할 예외 구간

    모든 유료도로가 무료일까? 꼭 확인해야 할 예외 구간

    명절 통행료 면제는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와 인천공항고속도로, 서울-춘천고속도로 등 16개 민자고속도로를 포함한 전국의 모든 고속도로에 적용됩니다.

    다만 지자체가 관리하는 유료도로는 예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서울 신월여의지하도로나 서부간선지하도로, 부산 광안대교, 대구 범안로 등은 관할 지자체의 재정 방침에 따라 통행료를 정상 징수하기도 합니다.

    또한 통상 명절 전날, 당일, 다음날 3일간 면제되지만, 연휴 길이에 따라 정부 의결로 면제 일수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자체 유료도로 무료 여부와 구체적 면제 일수는 이동 전 국토교통부의 특별교통대책 고시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고속도로는 들어갈 때나 나갈 때 둘 중 한 번만 면제 시간에 걸치면 전액 0원이 되니, 요금소 앞 서행이나 과속 없이 안전하게 운전하세요.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참고자료

    1분 요약 영상

  • 추석 차례상 장보기,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어디가 얼마나 더 쌀까?

    추석 차례상 장보기,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어디가 얼마나 더 쌀까?

    명절을 앞두고 차례상 장보기를 나설 때마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중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되시나요? 시장이 무조건 저렴하다는 말도 있고, 마트의 정부 할인이 더 낫다는 이야기도 있어 헷갈립니다. 실제 주요 기관들의 가격 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어디서 무엇을 사야 지출을 줄일 수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한눈에 보기

    • 소진공 27개 품목 기준 전통시장(298,313원)이 대형마트(371,097원)보다 72,784원(19.6%) 저렴합니다.
    • aT 24개 간소화 품목 기준 전통시장(194,712원)이 대형유통업체(216,450원)보다 21,738원(약 10%) 저렴합니다.
    • 도라지·고사리·시금치·동태포는 전통시장이, 청주·밀가루·가공식품은 대형마트가 저렴합니다.
    •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10% 할인 구매 및 농축수산물 최대 30%(최대 4만원) 환급을 챙기면 지출을 더 줄일 수 있습니다.

    조사 기관별 차례상 비용 격차, 왜 다를까?

    조사 기관별 차례상 비용 격차, 왜 다를까?

    공공기관 조사 결과 차례상 비용은 전반적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합니다. 다만 조사 대상 품목 수와 가구 기준에 따라 가격 차이는 2만 원대에서 7만 원대까지 다르게 나타납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의 4인 기준 27개 품목 조사에서는 전통시장이 29만 8,313원, 대형마트가 37만 1,097원으로 전통시장이 7만 2,784원(19.6%) 저렴했습니다. 반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4인 간소화 24개 품목 조사에서는 전통시장이 19만 4,712원, 대형유통업체가 21만 6,450원으로 격차가 2만 1,738원(약 10%)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조사 기관대상 기준전통시장 비용대형마트(유통업체) 비용전통시장 절감액절감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4인 기준 (27개 품목)298,313원371,097원72,784원19.6%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4인 간소화 (24개 품목)194,712원216,450원21,738원약 10%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6~7인 기준 (34개 품목)236,723원274,321원37,598원13.7%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조사에 포함된 가락몰의 경우 구매 비용이 21만 5,940원으로 전통시장 대비 8.8%, 대형마트 대비 21.3%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물과 채소는 전통시장, 가공식품은 대형마트가 유리하다

    나물과 채소는 전통시장, 가공식품은 대형마트가 유리하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가격 우위가 확연히 갈립니다. 채소류와 수산물은 전통시장의 가격 경쟁력이 압도적입니다.

    소진공 조사에 따르면 대형마트 대비 전통시장은 채소류가 51.2%, 수산물이 36.4%, 육류가 21.1% 저렴했습니다. 품목별로는 깐도라지가 67.1%, 고사리가 66.9%, 동태포가 47.2%, 시금치가 45.0%, 대추가 43.4%, 숙주가 37.1% 저렴했습니다.

    반면 가공식품과 공산품은 대형마트가 유리합니다. 청주는 대형마트가 1병당 약 2,000원 저렴하며, 두부, 밀가루, 부침가루, 맛살, 다식, 식혜 등 규격화된 공산품은 대형마트 가격이 낮게 나타났습니다. 뷔페에서 먹고 싶은 메뉴만 골라 담듯 장바구니 품목도 장소별로 나누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같이 읽으면 좋은 글
    추석 차례상 어떻게 차릴까? 5열 배치와 어동육서 뜻 총정리
    추석 전통시장 장보기, 4만 원 돌려받는 환급행사 신청법은?

    과일과 육류는 정부 할인지원 적용을 확인해야 한다

    과일과 육류는 정부 할인지원 적용을 확인해야 한다

    과일과 육류는 정부의 농수축산물 할인지원 여부에 따라 마트가 더 저렴해질 수 있습니다.

    aT 조사에 따르면 대형유통업체에서 정부 할인지원을 연계할 경우 품목에 따라 최대 60%까지 할인되며, 차례상 전체 비용은 할인 전보다 5.2%(1만 1,779원) 낮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사과, 배, 소고기(설도), 배추, 무, 조기, 밤 등은 대형마트 가격이 더 낮게 형성되기도 했습니다.

    다만 기관별로 결과에 차이가 있습니다. 소진공과 aT 조사에서는 사과와 배 모두 대형마트가 저렴했으나,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조사에서는 사과는 전통시장이, 배는 대형마트가 저렴하게 집계되어 유통 시점과 규격에 따른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온누리상품권 할인과 환급 혜택 챙기는 법

    온누리상품권 할인과 환급 혜택 챙기는 법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때는 결제 수단 혜택을 더해 지출을 추가로 낮출 수 있습니다.

    카드형 및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1인당 200만 원 한도 내에서 최대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활용하면 국산 농·축·수산물 구매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환급 한도는 1인당 농·축산물 2만 원, 수산물 2만 원으로 총 4만 원까지 가능합니다.

    할인 수단할인 및 환급률1인당 한도
    온누리상품권 (카드형·모바일)최대 10% 선할인 구매200만 원
    국산 농·축산물 환급행사구매액의 최대 30% 환급2만 원
    국산 수산물 환급행사구매액의 최대 30% 환급2만 원

    나물과 채소, 수산물은 온누리상품권 혜택을 챙겨 전통시장에서 사고, 정부 할인이 적용된 과일과 가공식품은 대형마트에서 나누어 구매하세요.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참고자료

    1분 요약 영상

  • 8월 전기요금 누진구간은 어떻게 계산될까? 450kWh 넘기면 생기는 일

    8월 전기요금 누진구간은 어떻게 계산될까? 450kWh 넘기면 생기는 일

    폭염에 에어컨을 켜면서도 머릿속으로는 ‘이번 달 전기요금이 얼마나 나올까’ 걱정되시나요? 평소와 똑같이 전기를 써도 7~8월에는 요금 누진 구간이 완화되어 적용됩니다. 하지만 특정 기준선을 단 1kWh만 넘겨도 요금이 껑충 뛸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한눈에 보기

    • 7~8월 하계 누진구간: 1단계 300kWh 이하, 2단계 301~450kWh, 3단계 450kWh 초과
    • 450kWh 경계선: 하계 450kWh 사용 시 기본요금 1,600원이나, 451kWh가 되면 7,300원으로 5,700원(약 4.5배) 급증
    • 9월 요금 급증: 9월부터는 400kWh 초과 시 3단계가 적용되어, 동일한 450kWh 사용 시 기본·전력량 요금만 1만 9,795원 증가
    • 실시간 확인: ‘한전ON’ 또는 ‘한전 파워플래너’ 앱으로 실시간 사용량과 누진 단계를 확인 가능

    7~8월 여름철 누진구간, 평소와 무엇이 다를까?

    7~8월 여름철 누진구간, 평소와 무엇이 다를까?

    우리나라 주택용 전기요금은 전기를 많이 쓸수록 단가가 올라가는 3단계 누진제를 적용합니다. 냉방 수요가 많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은 누진 구간 기준을 한시적으로 넓혀줍니다.

    평소(기타계절)에는 200kWh 이하가 1단계이지만, 7~8월에는 300kWh 이하까지 1단계 요금이 적용됩니다. 2단계 상한선도 평소 400kWh에서 하계에는 450kWh로 50kWh 늘어납니다.

    구분누진 단계사용량 구간기본요금 (원/호)전력량 요금 (원/kWh)
    하계 (7.1 ~ 8.31)1단계300kWh 이하910원120.0원
    2단계301 ~ 450kWh1,600원214.6원
    3단계450kWh 초과7,300원307.3원
    기타계절 (9.1 ~ 6.30)1단계200kWh 이하910원120.0원
    2단계201 ~ 400kWh1,600원214.6원
    3단계400kWh 초과7,300원307.3원

    주택용 저압 기준 (2026년 기준 공시 요율 참고)

    단 1kWh 차이로 요금이 뛰는 ‘450kWh 절벽’이란?

    단 1kWh 차이로 요금이 뛰는 '450kWh 절벽'이란?

    하계 요금표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기준점은 바로 450kWh입니다. 놀이공원 자유이용권처럼 특정 문턱을 넘는 순간 기본요금 자체가 4배 넘게 뛰기 때문입니다.

    7~8월 저압 기준으로 한 달에 딱 450kWh를 쓰면 기본요금은 1,600원(2단계)입니다. 하지만 1kWh만 더 써서 451kWh가 되면 기본요금이 7,300원(3단계)으로 5,700원(약 4.5배) 치솟습니다.

    실제 부가세와 기후환경요금 등을 모두 더한 청구 금액을 비교해 보면 차이가 더 뚜렷합니다. 450kWh 사용 시 총 청구액은 8만 5,740원이지만, 451kWh를 쓰면 9만 2,530원으로 단 1kWh 차이에 6,790원이 늘어납니다.

    같이 읽으면 좋은 글
    출산가구 전기요금 30% 할인, 우리 집도 3년간 57만원 감면받을 수 있을까?
    전기밥솥 보온 vs 냉동밥 전자레인지, 전기세 얼마나 차이 날까?

    똑같이 450kWh를 써도 9월에는 약 2만 원이 더 나온다?

    똑같이 450kWh를 써도 9월에는 약 2만 원이 더 나온다?

    9월 1일부터는 하계 완화 혜택이 끝나고 일반 요금표(기타계절)가 적용됩니다. 늦더위로 인해 8월과 똑같이 450kWh를 사용하더라도 요금은 크게 달라집니다.

    8월에는 450kWh가 2단계에 해당하여 기본요금과 전력량 요금 합계가 6만 9,790원입니다. 반면 9월에는 400kWh 초과분이 3단계 최고 단가(307.3원)와 최고 기본요금(7,300원)을 적용받아 8만 9,585원으로 계산됩니다. 기본·전력량 요금만 1만 9,795원 늘어납니다.

    검침일이 매월 15일처럼 월중인 가정은 8월 15일부터 9월 14일까지의 총 사용량을 사용 일수 비율(8월 17일분, 9월 14일분)로 나누어 일할 계산합니다. (참고: 전력산업기반기금 부과요율은 정부 개편 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우리 집 누진 단계, 실시간으로 확인하려면?

    우리 집 누진 단계, 실시간으로 확인하려면?

    누진 구간 초과를 막으려면 검침일에 맞춰 현재 누적 사용량을 점검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계량기를 직접 확인하지 않아도 모바일로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습니다.

    한국전력공사의 ‘한전ON’ 모바일 앱이나 ‘한전 파워플래너’ 서비스를 이용하면 실시간 사용량과 현재 누진 단계를 바로 볼 수 있습니다. 원격검침(AMI)이 가능한 가구는 예상 청구 금액까지 미리 계산해 줍니다.

    에어컨 사용이 많은 기간에는 앱을 수시로 확인하여 8월에는 450kWh, 9월에는 400kWh를 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요금을 아끼는 핵심 방법입니다.

    지금 스마트폰에서 ‘한전ON’ 앱을 열어 이번 달 누적 사용량이 450kWh에 근접했는지 확인해 보세요.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참고자료

    1분 요약 영상

  • 사과와 배, 왜 같이 두면 안 될까? 신선하게 오래 두는 명절 과일 보관법

    사과와 배, 왜 같이 두면 안 될까? 신선하게 오래 두는 명절 과일 보관법

    명절이 지나고 나면 선물로 들어온 사과와 배 상자가 집안 한구석을 차지하곤 합니다. 포장 상자 그대로 베란다나 냉장고에 넣어두는 가정이 많은데요. 며칠 뒤 배를 깎아보면 과육이 퍽퍽하고 물러져 실망한 경험이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겁니다. 같은 날 들어온 싱싱한 과일인데, 왜 유독 사과 곁에 있던 배만 먼저 상했을까요?

    한눈에 보기

    • 사과와 배는 반드시 분리: 사과의 에틸렌 가스가 배·단감·포도를 빠르게 무르게 만듭니다.
    • 키친타월+랩 밀봉: 과일을 종이행주로 감싼 뒤 랩으로 밀봉하면 수분 증발과 가스 확산을 막습니다.
    • 사과·배는 김치냉장고(0℃), 복숭아는 일반 냉장실(4~10℃), 열대과일은 실온(21~23℃) 후숙이 원칙입니다.
    • 덜 익은 키위·바나나나 싹이 나기 쉬운 감자(사과 1개당 감자 10kg)에는 사과를 함께 넣어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사과가 내뿜는 ‘에틸렌 가스’가 원인입니다

    사과가 내뿜는 '에틸렌 가스'가 원인입니다

    사과는 수확한 뒤에도 식물 노화 호르몬인 ‘에틸렌(Ethylene)’ 가스를 대량으로 뿜어내는 대표적인 과일입니다. 에틸렌은 과일의 착색과 성숙을 돕는 역할을 하지만, 이미 다 익은 다른 과일이나 채소에는 노화를 앞당기는 ‘시한폭탄’이 됩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2023년 추석 선물 세트 구매 의향 조사에 따르면 사과·배 혼합 세트 선호도는 12.2%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선호도가 높은 혼합 상자라도 배송을 받은 즉시 분리해야 합니다. 배, 포도, 단감, 키위 등은 에틸렌에 매우 민감하여 사과 곁에 두면 과육이 순식간에 물러지고 부패합니다.

    품목 구분에틸렌 노출 시 발생하는 품질 저하
    배, 포도, 단감, 키위과육 연화(물러짐), 변색 및 조기 부패
    브로콜리, 상추, 배추, 시금치엽록소 분해로 인한 황변(누렇게 변색), 반점 발생
    당근, 아스파라거스당근 쓴맛 증가, 아스파라거스 섬유질 경화(질겨짐)

    만약 껍질에 상처가 났거나 병충해를 입은 과일이 섞여 있다면 스트레스로 인해 에틸렌 방출량이 급증하므로 보관 전에 먼저 골라내야 합니다.

    수분과 가스를 잡는 ‘키친타월+랩’ 밀봉 공식

    수분과 가스를 잡는 '키친타월+랩' 밀봉 공식

    과일을 오래 신선하게 유지하려면 가스 차단과 습도 조절을 동시에 해결해야 합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종이행주(키친타월)와 랩(또는 위생 비닐봉지)을 겹쳐 포장하는 것입니다.

    먼저 과일을 종이행주 한 장으로 감싼 뒤, 투명 랩이나 비닐로 한 번 더 감싸 밀봉합니다. 종이행주는 과일 자체에서 나오는 과도한 수분을 흡수해 짓무름과 곰팡이를 막아주고, 랩은 과일 속 수분이 증발하는 것과 에틸렌 가스가 밖으로 퍼지는 것을 차단합니다.

    농촌진흥청 연구에 따르면 에틸렌은 저온 상태이거나 산소 농도가 8% 이하, 이산화탄소 농도가 2% 이상일 때 생성이 억제됩니다. 랩으로 꼼꼼히 밀봉해 밀폐 용기나 지퍼백에 낱개로 담아두면 산소 접촉이 줄어 신선도를 훨씬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같이 읽으면 좋은 글
    깎아둔 사과와 배, 왜 소금물에 담가야 갈변을 막을 수 있을까?
    사과대추 고르는 법과 보관법, 끝까지 아삭하게 먹는 비결은?

    과일마다 제각각인 최적 보관 온도표

    과일마다 제각각인 최적 보관 온도표

    과일과 채소는 종류별로 견딜 수 있는 온도가 다릅니다. 사과, 배, 포도, 단감은 0℃ 부근의 낮은 온도와 90~95%의 높은 습도를 좋아하므로 김치냉장고(0~15℃ 설정 범위)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포도는 영하 1℃까지도 견딥니다.

    반면 복숭아 같은 핵과류는 추위에 약합니다. 온도가 너무 낮으면 단맛이 사라지고 과육이 갈색으로 변하므로 일반 가정용 냉장실(4~5℃)에 두어야 합니다. 열대과일은 상온에서 후숙시킨 뒤 냉장고로 옮겨야 신선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구분과채류 품목최적 보관 온도권장 보관 장소
    저온 강 과일사과, 배, 포도, 단감0℃ (습도 90~95%)김치냉장고 (개별 밀봉)
    저온 민감 과일복숭아(천도·황도계: 5~8℃, 백도계: 8~10℃)4~10℃일반 냉장고 냉장실
    실온 후숙 과일바나나, 망고, 키위, 아보카도21~23℃ (상온)주방 그늘 (후숙 후 냉장)
    잎·열매채소딸기(0~4℃), 참외(5~7℃), 오이·가지(10~12℃)품목별 상이냉장실 채소칸 또는 서늘한 곳
    뿌리채소무·마늘·양파·당근(0℃), 감자(4~8℃), 고구마(13~15℃)품목별 상이김치냉장고 또는 서늘한 다용도실

    사과의 에틸렌, 거꾸로 활용하는 2가지 방법

    사과의 에틸렌, 거꾸로 활용하는 2가지 방법

    사과의 에틸렌 가스를 무조건 피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덜 익은 과일을 빠르게 익혀 먹을 때 사과를 천연 촉성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딱딱한 키위나 아보카도, 떫은 감, 덜 익은 바나나를 사과와 함께 비닐봉지에 밀봉해 두면 후숙 기간이 대폭 단축됩니다. 실온 기준 골드키위는 약 3일, 레드키위는 5일, 그린키위는 약 일주일(5~7일) 정도면 부드럽게 익습니다.

    감자의 싹을 막는 데도 유용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감자 보관 박스에 사과 1개를 넣어두면 사과에서 나오는 에틸렌 가스가 감자 약 10kg의 싹 발아를 억제해 독소(솔라닌) 생성을 막아줍니다.

    다만 농촌진흥청 추석 관리 자료에는 감자의 싹 억제 수치 대신 적정 보관 온도(4~8℃) 위주로 설명되어 있어 기관별 세부 안내 범위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키위는 완전히 익히기 전까지는 실온(21~23℃)에서 후숙하고, 알맞게 익은 뒤에는 0℃ 냉장실에 넣어두어야 장기 보관이 가능합니다.

    명절 선물 상자를 열자마자 사과를 따로 꺼내 키친타월과 랩으로 낱개 포장한 뒤 김치냉장고에 넣으세요.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참고자료

    1분 요약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