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데 갑자기 몸살이 심하게 나거나 마취가 필요한 검사를 받고 나면 병원에 혼자 오가기가 참 막막합니다. 가족에게 매번 아쉬운 소리를 하기도 어렵고, 민간 간병 업체를 부르자니 시간당 수만 원에 달하는 비용이 부담스러울 때가 많죠. 지자체에서 시간당 몇천 원대 비용으로 집 앞부터 진료실까지 함께 가주는 공공 돌봄 서비스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한눈에 보기
- 서울시 건강동행: 시간당 6,000원(30분 초과 시 3,000원 추가), 중위소득 100% 이하는 연 48회 무료 지원.
- 경기도 안심동행: 11개 시군 대상 관내 3시간당 5,000원(30분 초과 시 2,500원 추가), 월 최대 8회 이용 가능.
- 신청 방법: 서울은 1인가구 포털(1in.seoul.go.kr) 및 콜센터(1533-1179), 경기는 경기민원24(gg24.gg.go.kr) 및 시군 유선 전화.
- 주의사항: 이동 교통비는 본인 부담이며, 서울시는 예약 5시간 이내 취소 시 13,000원 수수료 발생.
서울시 건강동행서비스, 누구에게 얼마나 지원되나?

서울시는 기존 ‘병원안심동행서비스’의 범위를 약국, 재활센터, 건강검진기관까지 넓히면서 이름을 ‘건강동행서비스’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혼자 사는 1인 가구뿐만 아니라 다인 가구라도 가족이 돌보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소득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서울이 아니어도 직업이나 학업 등으로 서울에 실거주한다면 이용 가능합니다.
이용 요금은 2026년 기준 시간당 6,000원이며, 30분을 초과할 때마다 3,000원이 추가됩니다. 다만 과거 포털 게시글 등 일부 자료에는 종전 요금인 시간당 5,000원으로 기재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최신 공고 기준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위소득 100% 이하인 서울시민은 증빙서류를 미리 제출하면 연간 48회까지 전액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운영 시간은 평일 07:00~20:00이며, 주말(09:00~18:00)은 사전 예약자만 지원합니다.
경기도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11개 시군 지원 혜택

경기도에서도 도내 1인 가구 및 실질적 1인 가구(노인가구, 조손가구, 한부모가정 등)를 위해 안심동행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성남시, 안산시, 광명시, 군포시, 과천시, 평택시, 시흥시, 광주시, 구리시, 양평군, 안성시 등 11개 시군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요금은 운영 시군 관내 거주자의 경우 3시간당 5,000원(30분 초과 시 2,500원)으로 매우 저렴하며, 관외 거주자는 1시간당 5,000원입니다. 다만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자나 장애인 활동지원 등 유사 복지 서비스를 이미 받고 계신 분은 중복 이용이 제한됩니다. 일부 시군(성남시 등)의 기초생활수급자 전액 감면 혜택은 시군별로 적용 기준이 다를 수 있으니 관할 기관 확인이 필요합니다.
서울 vs 경기 병원 동행서비스 한눈에 비교하기

민간 동행 서비스는 보통 시간당 2만~5만 원 선이지만, 지자체 공공 서비스는 4분의 1 수준 비용으로 든든한 동행 매니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역별 세부 운영 조건을 표로 확인해 보세요.
| 구분 | 서울시 건강동행서비스 | 경기도 병원 안심동행 |
|---|---|---|
| 지원 대상 | 서울 실거주 1인가구 및 돌봄 취약 가구 | 도내 11개 시군 1인가구 및 실질적 1인가구 |
| 이용 요금 | 시간당 6,000원 (30분당 3,000원 추가) | 관내 3시간당 5,000원 (30분당 2,500원 추가) |
| 무료 지원 | 중위소득 100% 이하 연 48회 무료 | 시군별 규정 상이 (성남시 등 일부 감면) |
| 이용 한도 | 월 최대 10회, 연간 최대 200시간 | 월 최대 8회 (시군별 조정 가능) |
| 신청 방법 | 서울시 1인가구 포털 / 콜센터(1533-1179) | 경기민원24 / 각 시군별 수행기관 유선 전화 |
동행 매니저는 집 앞(대문 앞)에서 만나 병원 접수, 진료실 동행, 수납, 약 수령 후 귀가까지 곁을 지킵니다. 마치 든든한 가족이 곁에서 일정을 챙겨주는 것과 같습니다.
예약 전 체크할 필수 제한 조건과 취소 수수료

서비스를 신청하기 전 몇 가지 이용 제한 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동행 매니저는 안전한 보행과 행정 절차를 돕는 인력으로, 자가용 이동 지원이나 주사·투약 같은 의료 행위는 제공하지 않습니다. 이동 시 발생하는 대중교통비나 택시비는 본인이 직접 부담해야 하며 매니저의 집 안 출입은 제한됩니다.
또한 스스로 휠체어에 앉거나 혼자 화장실 변기에 착석할 수 없는 중증 상태인 경우, 혹은 돌봄 SOS 서비스를 이용 중인 기간에는 서비스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서울시의 경우 현장 미방문(노쇼)이나 예약 시간 5시간 이내 당일 취소 시 13,000원의 취소 수수료가 발생하며, 반복 위반 시 1개월간 이용이 정지되므로 일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병원 예약일이 정해졌다면 최소 1주일 전 ‘서울시 1인가구 포털’이나 ‘경기민원24’에서 미리 동행 매니저를 예약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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