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결제일별 이용기간

  • 신용카드 결제일, 왜 다들 14일로 바꾸라고 할까?

    신용카드 결제일, 왜 다들 14일로 바꾸라고 할까?

    월급날인 25일에 맞춰 신용카드 결제일을 지정해 두셨나요? 통장에서 돈이 바로 빠져나가 편할 것 같지만, 막상 명세서를 보면 생각보다 많은 카드값에 당황하기 쉽습니다. 왜 수많은 재테크 고수들은 결제일을 ’14일’로 바꾸라고 강력하게 권할까요?

    한눈에 보기

    • 신한·KB국민·삼성·우리·롯데·NH농협카드는 매월 14일 결제 시 ‘전월 1일~말일’ 사용분이 청구됩니다.
    • 현대카드는 매월 12일, 하나·씨티·BC 바로카드는 13일, IBK기업은행은 15일로 설정해야 합니다.
    • 전월 실적 집계 기간(1일~말일)과 명세서 청구 기간이 일치해 할인·적립 혜택 누락을 예방합니다.
    • 가계부 지출 내역과 청구 금액이 일치하여 카드값 분산 착시와 과소비를 방지합니다.

    급여일에 카드값을 내면 두 달 치 지출이 섞입니다

    급여일에 카드값을 내면 두 달 치 지출이 섞입니다

    신용카드 결제일에 빠져나가는 금액은 결제일 직전 한 달 치 사용액이 아닙니다. 카드사가 정한 ‘결제일별 이용기간’에 쓴 금액이 청구됩니다. 고객이 카드로 결제한 뒤 실제 대금을 치르기까지 걸리는 유예 기간을 ‘신용공여기간’이라고 부르며, 통상 12일에서 45일 정도입니다.

    결제일이 매월 25일이라면 전월 12일부터 당월 11일까지 쓴 금액이 청구됩니다. 지난달 중순부터 이번 달 초순까지 두 달 치 장바구니 영수증이 반씩 쪼개져 섞여 청구되는 셈입니다. 이처럼 지출 기간이 엉키면 이번 달에 정확히 얼마를 썼는지 파악하기 어렵고 과소비 착시로 이어집니다.

    반면 결제일을 14일 전후로 설정하면 전월 1일부터 전월 말일까지 쓴 금액만 딱 맞춰 청구됩니다. 한 달 단위로 돈의 흐름을 통제하기 가장 단순한 구조가 완성됩니다.

    주요 카드사별 ‘전월 1일~말일’ 지정 결제일

    주요 카드사별 ‘전월 1일~말일’ 지정 결제일

    모든 카드사의 기준 결제일이 동일하게 14일인 것은 아닙니다. 카드사별 전산 시스템과 신용공여기간에 따라 12일에서 15일 사이에 분포해 있습니다.

    대다수 주요 카드사는 14일이지만, 현대카드는 12일, 하나카드와 씨티카드 및 BC 바로카드는 13일, IBK기업은행은 15일을 선택해야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쓴 금액이 청구됩니다.

    카드사전월 1일~말일 청구 결제일
    현대카드매월 12일
    하나카드 / BC 바로카드 / 씨티카드매월 13일
    신한카드 / KB국민카드 / 삼성카드 / 우리카드 / 롯데카드 / NH농협카드매월 14일
    IBK기업은행매월 15일

    참고로 삼성카드는 카드사 안내 표기에 따라 13일과 14일이 혼용되기도 하나, 개인 신용카드 표준 이용기간 기준 전월 1일~전월 말일 사용분 청구일은 14일입니다.

    결제일을 14일로 바꿨을 때 생기는 2가지 이득

    결제일을 14일로 바꿨을 때 생기는 2가지 이득

    첫째, 카드 혜택을 챙기기 위한 ‘전월 실적’ 계산이 쉬워집니다. 카드사가 할인이나 적립 혜택을 제공할 때 따지는 전월 실적 인정 기간은 언제나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입니다. 결제일을 14일로 맞추면 청구 명세서 금액과 실적 집계 기간이 일치해 혜택 충족 여부를 확인하기 편리합니다.

    둘째, 가계부 결산과 지출 통제가 단순해집니다. 1일부터 말일까지 작성하는 가계부 지출 내역과 실제 통장에서 출금되는 명세서 금액이 100% 일치합니다.

    월급날 결제 시 발생하는 카드값 분산 착시 현상을 없애 주어 불필요한 과소비를 막는 데 효과적입니다.

    결제일 변경 방법과 미리 알아둘 유의사항

    결제일 변경 방법과 미리 알아둘 유의사항

    결제일 변경은 카드사 모바일 앱이나 홈페이지의 [내 정보/결제정보 관리] 메뉴에서 몇 번의 클릭으로 가능합니다. 신한카드(1544-7000), 현대카드(1577-6000), 우리카드(1588-9955), BC카드(1588-4000) 등 고객센터 전화로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몇 가지 유의할 점도 있습니다. 지정한 결제일이 토요일, 일요일 또는 공휴일인 경우 돌아오는 다음 첫 영업일에 대금이 출금됩니다. 또한 해외 결제 건은 가맹점의 전표 매입이 늦어지면 다음 달로 밀려 청구될 수 있습니다.

    이번 안내는 ‘개인 신용카드 일시불·할부’ 기준입니다.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기간은 결제일별 산정 기준이 다르고, 법인·기업카드는 별도의 결제일 기준(예: BC바로 법인카드 23일)이 적용됩니다.

    지금 이용 중인 카드사 앱을 열어 결제일을 14일(현대 12일, 하나 13일, 기업 15일)로 변경하고 지출 관리를 시작해 보세요.

    참고자료

    1분 요약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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