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등요금제

  • 한강버스 요금, 주말엔 왜 평일보다 더 비싸질까?

    한강버스 요금, 주말엔 왜 평일보다 더 비싸질까?

    주말에 여유롭게 강바람을 쐬며 한강버스를 탈 계획을 세워본 적 있으시죠. 그런데 앞으로는 탑승하는 요일에 따라 결제할 요금이 달라질 예정입니다. 평일엔 3,000원인데 왜 주말에는 돈을 더 내야 할까요?

    한눈에 보기

    • 평일 기본요금: 현행 3,000원 그대로 유지 (통근 이용자 부담 최소화)
    • 주말·공휴일 요금: 5,000원 ~ 10,000원 수준으로 차등 인상 검토 중
    • 사전 예약제: 혼잡 완화를 위해 별도 추가 요금 부과 추진
    • 적용 시점: 공청회 및 시의회 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7년 상반기 도입 예정

    평일 3,000원은 유지하고 주말 요금만 올리는 이유

    평일 3,000원은 유지하고 주말 요금만 올리는 이유

    한강버스는 출퇴근을 돕는 대중교통이면서 한강 경치를 즐기는 관광 수단이라는 두 가지 성격을 함께 갖고 있습니다. 2025년 9월 18일 정식 운항을 시작한 이후 1년 만에 누적 탑승객 60만 명을 넘어섰고, 2026년 9월 19일에는 하루 최대 7,000명이 몰리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주말과 공휴일에 나들이 승객이 한꺼번에 몰리며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혼잡이 극심해졌다는 점입니다. 영화관이 주말 관람료를 평일보다 높게 책정하듯, 수요가 집중되는 주말에 추가 요금을 매겨 혼잡을 줄이려는 것입니다.

    여기에 ‘수익자 부담 원칙’과 ‘교차 보전’ 원리가 적용됩니다. 여가 목적으로 주말에 타거나 사전 예약을 이용하는 승객에게 요금을 더 받고, 이 추가 수익으로 매일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평일 기본요금을 3,000원으로 묶어두려는 전략입니다.

    내 요금은 얼마나 달라질까? 현행 요금과 검토안 비교

    내 요금은 얼마나 달라질까? 현행 요금과 검토안 비교

    현재 한강버스는 마곡부터 잠실까지 7개 선착장(28.9km) 구간을 단일 요금 3,000원에 운항하고 있습니다. 현금 결제는 불가능하며 일반 교통카드나 기후동행카드를 태그해 탑승합니다.

    서울시가 검토 중인 차등요금제가 도입되면 요금 체계는 아래와 같이 달라집니다.

    구분현행 요금개편 검토안
    평일 기본요금3,000원3,000원 (현행 유지)
    주말·공휴일 요금3,000원5,000원 ~ 10,000원 선 검토
    사전 예약 이용현장 선착순 탑승별도 추가 요금 부과 검토

    현재 기후동행카드 30일권(일반 기준)에 5,000원을 더하면 한강버스를 무제한 탑승(대중교통+한강버스 67,000원 / 따릉이 포함 70,000원)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말 요금이 인상될 때 기후동행카드 이용자에게도 주말 추가 요금이 부과될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언제부터 적용되고 무엇이 아직 미정일까?

    언제부터 적용되고 무엇이 아직 미정일까?

    서울시는 2026년 9월 29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공청회를 열고 서울연구원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합니다. 시의회 의견 청취와 협약 변경 동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7년 상반기부터 차등요금제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다만 구체적인 주말 최종 요금과 사전 예약 수수료 액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이 포럼에서 ‘5,000원~10,000원’ 수준을 언급했으나, 최종 요금은 공청회 논의를 거쳐 확정 고시됩니다.

    평일 통근 목적으로 이용하는 직장인이라면 기존 3,000원 요금 그대로 이용할 수 있으니 부담을 갖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평일 출퇴근길이라면 3,000원 요금을 그대로 누리시고, 주말 나들이 승객이라면 2027년 상반기 최종 요금 확정 발표를 꼭 확인해보세요.

    참고자료

    1분 요약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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