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진정

  • 회사가 육아휴직 확인서 안 올려주면 급여 못 받나요? 대처법 3단계

    회사가 육아휴직 확인서 안 올려주면 급여 못 받나요? 대처법 3단계

    육아휴직을 시작하고 한 달, 드디어 고용24에서 육아휴직 급여를 신청하려는데 ‘사업주 확인서 미등록’ 안내가 떠서 당황하셨나요? 회사에 연락해도 차일피일 미루기만 하면 통장에 들어올 돈이 없어 발만 동동 구르게 되죠. 회사가 서류를 안 내주면 정부 지원금을 영영 못 받는 걸까요?

    한눈에 보기

    • 회사는 고용보험법 제71조에 따라 육아휴직 확인서(별지 제102호서식)를 발급할 법적 의무가 있습니다.
    • 대체 서류를 통한 고용센터의 직권 예외 승인 제도는 없으므로 고용센터 행정지도나 노동청 진정으로 사업주 등록을 유도해야 합니다.
    • 육아휴직 확인서 미발급 자체는 과태료 규정이 없으나, 육아휴직 미부여 시 500만원 이하 벌금, 불리한 처우 시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됩니다.
    • 수급 요건은 피보험단위기간 통산 180일 이상 및 휴직 30일 이상이며, 휴직 종료 후 12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합니다.

    육아휴직 확인서, 왜 회사가 꼭 등록해야 할까요?

    육아휴직 확인서, 왜 회사가 꼭 등록해야 할까요?

    육아휴직 급여는 회사가 주는 월급이 아니라 고용보험기금에서 지급하는 사회보험 혜택입니다. 하지만 전산 시스템(고용24) 구조상 첫 달 급여를 신청하려면 회사가 먼저 ‘육아휴직 확인서(별지 제102호서식)’를 등록해야 근로자의 신청 창구가 열립니다.

    마치 놀이공원 자유이용권을 정부가 주더라도, 입장 게이트 문은 회사가 키를 꽂아 열어줘야 통과할 수 있는 구조인 셈이죠.

    「고용보험법」 제71조에 따라 근로자가 요구하면 사업주는 이 확인서를 반드시 작성·발급해야 할 법적 의무가 있습니다. 육아휴직 급여는 휴직 시작일 기준 피보험단위기간이 통산 180일 이상이고 30일 이상 휴직해야 받을 수 있으며, 휴직 시작 1개월 뒤부터 종료 후 12개월 이내에 청구해야 합니다.

    통장 내역 내면 고용센터가 바로 직권 승인해줄까?

    통장 내역 내면 고용센터가 바로 직권 승인해줄까?

    인터넷 커뮤니티를 보면 ‘급여명세서나 인사발령문을 내면 고용센터가 직권으로 예외 승인해 준다’는 이야기가 종종 보입니다. 하지만 이는 현행 법령상 사실이 아닙니다.

    현재 고용보험 법령에는 사업주 확인서를 대체 증빙으로 대신해 고용센터가 급여를 직권으로 지급해 주는 예외 절차가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근로자가 완벽한 입증 자료를 가지고 있어도 최초 신청 시 회사의 확인서 등록은 여전히 필수 요건입니다.

    다만 고용센터가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고용보험법 시행규칙」 제118조 제2항에 따라 관할 고용센터장이 사업주에게 확인서 발급을 직접 요구하고 유선 연락이나 공문 발송 같은 행정 지도를 펼치게 됩니다.

    회사가 끝까지 버틴다면? 3단계 해결 절차

    회사가 끝까지 버틴다면? 3단계 해결 절차

    회사가 고의로 연락을 피하거나 서류 등록을 미룬다면 아래 순서대로 공식 절차를 밟아보세요.

    단계행동 요령담당 기관 및 수단
    1단계회사에 발급 의무 고지 (고용보험법 제71조 근거)문자·이메일 등 증빙 남기기
    2단계관할 고용센터에 ‘사업주 발급 요구’ 요청고용복지플러스센터 (1350)
    3단계관할 노동청에 정식 진정 접수 (시정지시 유도)고용노동부 노동포털 온라인 접수

    2단계 고용센터의 행정 지도에도 회사가 응하지 않으면, 3단계로 고용노동부 노동포털(labor.moel.go.kr)이나 관할 지방고용노동청에 진정을 제기해야 합니다. 근로감독관의 사실관계 조사를 거쳐 사업주에게 공식 시정 지시가 내려집니다.

    확인서 안 내준 회사, 과태료나 처벌을 받을까?

    확인서 안 내준 회사, 과태료나 처벌을 받을까?

    실업급여를 신청할 때 쓰는 ‘이직확인서’와 혼동하기 쉽습니다. 이직확인서는 미발급 시 회사에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지만, 육아휴직 확인서는 미제출 행위 자체에 직접 부과되는 별도 과태료 규정이 법률상 없습니다.

    하지만 육아휴직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는 무겁게 처벌됩니다. 「남녀고용평등법」상 정당한 사유 없이 법정 육아휴직 신청을 거부하면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육아휴직을 이유로 해고나 불리한 처우를 한 경우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이라는 강력한 형사 처벌이 내려집니다.

    회사에 요청한 문자 기록을 남겨두신 뒤, 관할 고용센터(국번없이 1350)에 연락해 사업주 확인서 발급 요구 행정 지도를 요청해보세요.

    참고자료

    1분 요약 영상

    함께 읽으면 좋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