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빛 사과로 인식되는 아오리 사과의 실제 제철은 빨갛게 익는 9월이며, 가을 암게 역시 봄 암게와 맛의 차이가 없다. 과거 어로 기술 부족으로 대량 포획되던 시기가 제철로 굳어졌으나, 유통과 기술이 발달한 현재는 맛이 가장 뛰어난 시기로 제철을 재정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핵심 요약
- 아오리 사과는 9월에 빨갛게 익는 품종이며, 가을 암게는 봄 암게와 맛의 차이가 없다.
- 여름 갯장어처럼 산란기 대량 포획 시기가 제철로 오인되어 맛없는 시기에 비싸게 소비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 과거 포획량 중심의 제철 기준을 ‘맛이 가장 뛰어난 시기’로 재정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식재료별 구체적인 할인 구매 채널과 가격 절감 수치는 확인되지 않았다.
초록 사과와 꽃게에 얽힌 대표적 오해

아오리 사과는 원래 빨갛게 익는 품종으로 가장 맛있는 제철은 9월이다. 과거 7월에 덜 익은 초록빛 상태로 조기 수확해 팔던 유통 관행이 굳어져 초록 사과로 인식됐다.
꽃게 역시 ‘봄 암게, 가을 수게’라는 통설과 달리 가을 암게는 뱃속에 알이 될 난소가 차 있어 봄 암게와 맛이 다르지 않다. 통설로 인해 특정 계절에 수요가 쏠려 가격 차이가 벌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다만 가을 암게와 수게 간 구체적인 가격 차이 수치는 확인되지 않았다.
포획량 중심에서 맛 중심으로 바뀌는 기준

복날 보양식으로 여름에 소비되는 갯장어(하모)는 산란기에 얕은 바다로 몰려와 많이 잡힐 뿐, 실제 맛은 가장 떨어지는 시기다. 과거 어로 기술이 부족하던 시절 형성된 ‘많이 잡히는 시기=제철’이라는 인식이 남아있는 사례다.
식재료를 원하는 때에 얻을 수 있는 현재는 ‘맛으로 가장 빛날 때’를 제철로 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제철이 아닐 때 구매하면 맛이 떨어지는 식재료를 비싼 값에 소비하게 된다. 다만 제철 외 소비로 발생하는 구체적인 추가 비용 수치는 확인되지 않았다.
제철 정보 검증과 콘텐츠 트렌드
요식업계와 패션, 출판 등 전반에서 제철 식재료와 계절감을 소비하는 ‘제철코어’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다.
초록마을과 쿠팡 등에서 근무하며 30년 넘게 산지를 누빈 김진영 식품 MD 등 전문가들은 과거 정보 비대칭 시절에 굳어진 오류를 검증하고 있다. 10월 1일 오픈하는 유튜브 채널 ‘지식과몰입’의 ‘제철과몰입’ 프로그램에서는 쌀, 주꾸미, 버섯, 대게, 굴, 과메기, 김, 딸기, 영광 굴비 등 가을·겨울 식재료 12가지를 다룬다.
한편 하우스 재배 방식에 따른 변화나 식재료별 구체적인 할인 구매 채널 및 가격 절감 수치는 확인되지 않았다.
